호남대가 목포과학대를 상대로 대회 첫 승을 따냈다.
호남대는 30일 경상남도 고성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2 대한항공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목포과학대와 여대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2-25, 25-18, 18-25, 25-21, 15-13)로 5세트 승부 끝에 승리했다.
1세트 초반 분위기는 호남대가 잡았다. 공격 득점에 이어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면서 13-7까지 점수 간격을 넓혔다. 하지만 목과대의 집중력도 상당했다. 차분하게 상대를 쫒아갔고, 호남대가 범실한 틈을 타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성공했다. 상당한 집중력을 보여준 목과대가 1세트를 25-2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는 시소게임으로 펼쳐졌다. 서로 범실을 주고 받던 가운데, 호남대가 분위기를 잡았다. 높은 블로킹 벽이 효과적으로 들어가면서 25-18로 2세트를 가져왔고, 세트스코어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3세트는 목과대가 가져갔다. 공격이 효과적으로 들어갔고, 중반부터는 흐름을 완벽하게 잡는데 성공하면서 25-18 큰 점수 차로 세트를 가져왔다.
벼랑 끝에 몰린 호남대는 4세트 다시 힘을 냈다. 호남대의 공격이 목과대의 코트를 강타했고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갔다. 이전 세트 분위기가 5세트까지 이어졌고, 호남대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뒤이어 이어진 경기에선 경일대가 우석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5-14) 완승을 거뒀다.
경일대는 경기 내내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처음부터 분위기를 주도한 경일대는 다양한 공격 활로를 활용했고, 대회 2연승을 따냈다.
사진_고성/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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