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태국 올스타 슈퍼매치에 참가할 태국 대표팀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태국 올스타 슈퍼매치는 6년 만에 다시 개최된다.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의 홈경기장인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먼저 태국 여자배구대표팀의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에서도 뛰었던 태국 국가대표 주전 세터 폰푼 게드파르드, 현대건설의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의 이름은 없다. 부상을 안고 있는 상태다. 대신 한국도로공사 소속의 타나차 쑥솟이 주장으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사령탑을 교체했다. 작년 키아티퐁 라차타그리엔카이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2016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태국 여자배구대표팀으로 돌아왔다. 키아티퐁 감독은 태국 여자배구의 세대교체와 동시에 2028년 LA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기 위한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키아티퐁 감독이 공들였던 U21, U19 대표팀 멤버들과 함께 올스타 슈퍼매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그는 “새로운 세대를 만들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는 데 있어 좋은 이벤트라고 생각한다”며 “올해는 VNL, 세계선수권이 열리는 해다. 4월 개최가 적기라고 생각했다. 이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키아티퐁 감독은 “일본에 있는 아차라폰, 찻추온은 리그 일정으로 참가가 어려울 것 같다. 폰푼도 부상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핌피차야도 독일 일정으로 함께 하지 못한다. 그럼에도 최대한 베스트 멤버로 꾸려서 이번 대회에 나설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키아티퐁호’는 20명이 함께 한다. 키아티퐁 감독의 말대로 최고참은 1994년생의 아웃사이드 히터 깨우삔 까띠까다. 이어 1998년생 세터 자이센 나타니차, 1999년생 아포짓 껍깨우 나티마, 2000년생 타나차 순이다. 3명을 제외하고 모두 2000년대생이다. 그만큼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렸다.
175cm 아웃사이드 히터 신포 돈폰도 국제대회에서 활약한 바 있다. 세터 나타니차와 180cm 미들블로커 타나빤 위문랏까지 모두 2024-25시즌 일본 리그에서 뛰기도 했다.
태국 여자배구는 2028 LA올림픽을 목표로 새 출발선에 섰다. 신구조화를 통해 사상 첫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키아티퐁 감독이 돌아온 이유다. 그리고 그 첫걸음이 한국-태국 올스타 슈퍼매치다.
▲태국 여자배구 올스타팀 명단(20명)
-아포짓: 나따완, 빠빳차야, 타나차, 나티마, 낫니차
-아웃사이드 히터: 돈폰, 와라사라, 깐차나, 까띠까, 수빠와디
-미들블로커: 사시톤, 깐야랏, 나라리카, 위문랏, 난나팟
-세터: 까녹뽄, 나타니차, 낫차낫
-리베로: 니차꼰, 깐야팟
사진_KBSN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