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홈 개막전 나서는 박미희 감독 “전 경기 승리로 분위기 편해졌다”

서영욱 / 기사승인 : 2020-10-24 14: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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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인천/서영욱 기자] 여러모로 흥국생명에는 여러 의미가 있던 GS칼텍스전이었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흥국생명 올 시즌 홈 개막전이자 김연경의 11년 만에 V-리그 홈 경기이기도 하다.

흥국생명은 많은 관심을 끈 지난 21일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컵대회 결승전 패배를 설욕함과 동시에 1, 2세트 듀스 접전 속에 고비를 넘고 이겨냈다는 점 등 여러 의미가 있던 승리였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홈 개막전을 앞두고 “지난 시즌 마무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올 시즌을 맞이해서인지 지난 시즌부터 이어지는 느낌이 든다”라며 “새 시즌이 되면 홈 개막전에 낯선 게 있는 이번엔 덜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은 직전 경기 승리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돌아봤다. 박 감독은 “오늘이 홈 개막전인데 21일 경기가 홈 개막전 같은 느낌도 들었다. 그만큼 관심이 많은 경기였다”라며 “선수들도 그만큼 부담이 컸는데 고비를 잘 넘긴 것 같다. 선수들도 조금 더 편해졌다”라고 말했다.

직전 경기에서 거두 또 다른 수확은 루시아 활약이었다. 루시아는 GS칼텍스전에서 팀 내 최다인 27점, 공격 성공률 43.64%를 기록했다. 박 감독은 “컵대회보다 나아진 건 당연한 결과”라고 운을 뗀 후 “루시아나 (김)연경이나 컵대회 때는 볼 운동을 거의 못 하고 투입됐다. 루시아는 우리 팀 윙스파이커 상황상 기회가 많이 날 수 있는 환경이다. 본인도 볼을 많이 때리길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다영에 대해서는 “이전 소속팀과는 팀 색깔이 다르다. 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이적 후 경기하는 것에 너무 집중돼서 부담을 느꼈는데 지금은 괜찮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KGC인삼공사전 대비에 대해서는 “높이가 좋은 팀이다. 이를 어떻게 뚫어낼지 고민해야 한다. 서브 공략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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