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포트] ‘새로운 세터 합류’ 인하대, 과제는 호흡 맞추기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4 13: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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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강예진 기자] 신입생 세터와 호흡을 가다듬어야 하는 인하대다.

 

인하대는 지난해 나쁘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 3위, KUSF 대학배구 U-리그는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의미가 있는 건 11월 뒤늦게 개막했던 정규리그 성적이다.

 

핵심 선수 두 명이 자리를 비운 채 치러진 정규리그다. 세터 홍기선(우리카드)과 리베로 박경민(현대캐피탈)의 부재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도 박빙의 승부를 펼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준우승을 차지한 뒤 최천식 감독은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잘 싸웠다”라고 말했다. 감독뿐 아니라 선수 모두가 ‘버티자’라는 마음이 컸다.

 

중학교 때 세터를 경험했던 박준혁(175cm, 2학년, L)이 팀을 진두지휘했고, 윙스파이커 김승빈(185cm, 4학년)이 리베로 자리에 섰다. 첫 경기는 엇박자가 났지만 갈수록 안정감을 찾았다.

 

 

하지만 전담 세터가 필요한 건 사실. 신입생 박태성(187cm)이 공백을 메운다. 옥천고를 졸업한 박태성은 2019년 21세이하청소년대표팀에 선발됐다. 당시 최익제(KB손해보험)가 부상으로 이탈한 자리였다. 

 

세터로서 신장이 나쁘지 않고 빠른 패스가 가능한 선수다. 최천식 감독은 “청소년대표팀에 뽑혔을 정도로 실력은 이미 검증된 선수다”라고 전했다.

 

탄탄한 공격진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정규리그 기준 득점 1위, 공격 성공률 5위, 서브 2위에 오른 신호진(190cm, 3학년, OPP/WS)과 점프와 탄력이 좋은 바야르사이한(198cm, 3학년, MB/OPP), 그리고 홍동선(200cm, 2학년, WS) 최여름(190cm, 2학년, WS)까지. 공격력에서는 뒤처지지 않는 구성이다.

 

여기에 197cm의 미들블로커 서원진이 합류한다. 미들블로커로서 속공, 블로킹 등 여러 방면에서 보완해야 할 점이 분명하지만 준수한 신장은 블로킹 높이를 강화해주기에 충분하다. 2학년 황보훈(191cm, MB)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두 시즌 연속 소수정예로 팀을 꾸려온 인하대. 올해는 박태성, 서원진뿐 아니라 김종민(181cm, WS), 안우진(190cm, MB) 등 신입생 합류로 선수층이 한결 두터워졌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인하대의 이번 시즌 모습은 어떨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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