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외국인 공격수 막심과 파즐리가 동시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3일 의정부 경민대대학교 기념관에서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경기를 앞둔 현재 5위 삼성화재(승점 34)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이미 무산된 상황. 하지만 끝까지 순위 경쟁을 이어 가겠단 의지다.
3위 KB손해보험(59)과 일전에 나서는 삼성화재 김상우 감독은 "KB손해보험의 기세가 좋고 전력도 안정돼 있지만 부담은 크게 없다. 이럴 때일수록 오히려 우리가 해야 할 걸 얼마만큼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삼성화재의 '닥공 배구'가 예상된다. 김상우 감독은 "막심이 스타팅으로 들어갈 건데 파즐리까지 같이 넣어서 수비 부담이 있더라도 높이와 공격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파즐리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나선다"고 했다.
KB손해보험은 이날 결과에 따라 대한항공(61)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전력투구를 예고한 삼성화재가 KB손해보험의 발목을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글_송현일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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