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만나는 현대캐피탈, “허수봉과 최민호? 충분히 쉬었다”[프레스룸]

인천/이보미 / 기사승인 : 2025-03-02 13: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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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고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거머쥔 현대캐피탈. 2024-25시즌 V-리그 대한항공과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현대캐피탈은 2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6라운드 대한항공 원정 경기를 치른다.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과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현대태피탈이 4승1패로 우세하다. 다만 5라운드 천안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대한항공이 3-1 승리를 거두며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1위 확정을 한 차례 가로막은 바 있다.

정규리그 1위로 먼저 챔피언결정전에 안착한 현대캐피탈과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했다.

현대캐피탈은 선수들 컨디션 관리에 초점을 맞추며 챔피언결정전 준비를 하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우리카드전에서는 허수봉, 최민호가 휴식을 취한 바 있다.

경기 전 만난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은 허수봉, 최민호에 대해 “쉴만큼 쉬었다. 오늘 대한항공전과 다가오는 KB손해보험전에서 가상의 결승전처럼 더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블랑 감독은 작년 현대캐피탈 지휘봉을 잡은 뒤 한국배구연맹(KOVO)컵 우승에 이어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이에 블랑 감독은 “우선 우리가 많이 노력했고, 준비해온 것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많이 즐겼다. 이제 하나 남은 트로피까지 획득하면 정말 많이 행복할 것 같다”고 밝혔다.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은 4월 1일부터 시작된다. 블랑 감독은 “지금 남아있는 기간에는 훈련과 실전을 통해서 디테일한 부분을 다듬어야 한다. 챔프전에 가게 되면 치열한 경기가 될 것이다. 선수들끼리 소통 그리고 자체적으로 개인 기술도 다듬어야 한다. 잔여경기 결과에 부담감을 갖지 않아도 되지만 선수들이 발전할 수 있어야 하는 책임의식을 갖고 경기에 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전 이후 7일에는 KB손해보험과 홈경기를 치른다. 블랑 감독도 두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2경기에서 충분히 정보 수집을 하려고 한다. 다른 팀이지만 비슷한 점이 있다. 세터들 모두 사이드아웃에 능한 세터다. 아포짓도 훌륭하다. 이 부분에 맞춰서 정보를 수집해야할 것 같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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