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대회] 호남대- 목포대 첫 승 올리며 산뜻한 출발...남대 B그룹 개막

강예진 / 기사승인 : 2020-07-10 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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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고성/강예진 기자] 호남대, 목포대가 남대 B그룹 첫 경기에서 나란히 1승을 챙겼다. 

호남대는 10일 경상남도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이하 고성대회) 남대 B그룹 구미대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1, 12-25, 25-22, 17-25, 16-14)로 승리했다.

호남대는 김영민(183cm, 3학년 WS) 17점(공격 성공률 46%), 김태호(180cm, 1학년, WS) 16점(공격 성공률 38%), 박규진(186cm, 4학년, MB) 11점(공격 성공률 55%)을 기록하며 삼각편대가 활약했다. 리시브가 흔들리며 불안한 모습이지만 승부처 순간 범실관리(25개)가 잘됐다. 

구미대는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을 신고했다. 이신빈(183cm, 2학년, WS)이 26점(공격 성공률 50%)을 올리며 공격 선봉에 나섰고, 오태빈(175cm, 1학년, WS) 15점(공격 성공률 61%), 김동하(178cm, 2학년, OPP) 11점(공격 성공률 44%), 박민(190cm, 2학년, MB) 10점(공격 성공률 35%)으로 뒤를 이었다. 블로킹(7-4)에서도 우위를 점했지만 승부처의 순간 범실(38개)를 쏟아내며 분패했다. 

승부의 갈림길이 된 5세트 호남대 집중력이 앞섰다. 구미대 범실을 틈타 호남대가 먼저 3점차 앞섰고, 리드를 지키며 남대 B그룹 첫 승전보를 울렸다. 

이어 열린 목포대와 우석대 경기는 목포대가 세트스코어 3-0(25-17, 25-18, 25-19)으로 완승을 거뒀다. 목포대는 오준영(183cm, 2학년, WS), 김보원(186cm, 3학년, WS)이 쌍포로 나섰고, 강민(193cm, 2학년, WS)이 뒤를 받쳤다.

우석대는 정민찬(180cm, 2학년, WS) 하도형(185cm, 3학년, WS) 분전했지만 범실이 난무했다. 1, 2세트에만 각 12개의 범실을 쏟아냈다.

1세트를 손쉽게 따낸 목포대는 2세트 범실로 주춤했지만 곧바로 재정비했다. 오준영 공격을 필두로 6점차 역전에 성공했고 그대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이어간 3세트 목포대는 일찌감치 우위를 점했다. 우석대 리시브가 흔들린 사이 18-9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우석대 정민찬이 분전했지만 범실로 점수 차 좁히지 못했다. 목포대 마지막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남대 B그룹 경기 결과>
호남대 3-2 구미대 (25-21, 12-25, 25-22, 17-25, 16-14)
목포대 3-0 호남대 (25-17, 25-18, 25-19)

사진_더스파이크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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