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상대로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
KB손해보험은 17일 '적진' 수원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2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KB손해보험은 최근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황택의, 나경복을 중심으로 한층 전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아직 결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1승6패, 승점 4로 6위에 마크돼 있다.
KB손해보험은 이날 '외인 부재'에 허덕이는 한국전력을 상대로 시즌 2승째에 도전한다. 한국전력은 개막 5연패 후 2연패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 엘리안의 부상 이탈 이후 좀처럼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경기 전 만난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은 "(1라운드에서는 한국전력을 이겼지만) 라운드별로 만났을 때 같은 팀이더라도 다른 상황이 항상 있기 마련이다. 그 속에서 마주하게 될 어려움도 분명히 있을 거다. 그 어려움들을 어떻게 미리 대비하고 극복해 나갈 것인지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전도 오늘 지난 경기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나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만큼 우리도 더 대비해야 한다.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개막 이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베테랑 미들블로커 박상하에 대해서는 "경기를 뛸 준비는 돼 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박상하가 가지고 있는 경험이나 기술적인 부분들은 팀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박상하에 대한 복귀는 언제든 열려 있다"고 밝혔다.
다만 마틴 감독대행은 스타팅 라인업과 관련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 양해를 구하고 싶다. 다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저희 선수단이 거의 다 복귀를 한 상황이고, 상황에 따라서 다양한 선수들을 기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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