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에 2패를 안긴 OK금융그룹, 3라운드에는? [스파이크PICK]

스파이크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7 13: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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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를 만나면 강해지는 OK금융그룹이다. 3라운드 맞대결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두 팀은 오는 3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V-리그 3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이미 1,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OK금융그룹이 승수를 쌓았다.

OK금융그룹은 1라운드에서 우리카드의 개막 6연승을 가로막았고, 2라운드에서는 우리카드에 시즌 첫 연패를 안겼다. 우리카드가 삼성화재, OK금융그룹에 내리 패하며 2연패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OK금융그룹은 2라운드 경기에서 블로킹 득점은 물론 유효 블로킹에서도 상대를 압도했다. 세터 곽명우도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만 바라보지 않았다. 레오도 상대 블로킹을 보고 연타와 강타를 적절히 활용하며 노련한 공격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201cm 장신 아웃사이드 히터 차지환의 복귀도 임박했다. 오기노 감독은 지난 11월 26일 “경기에 투입하는 것은 빠르면 2~3주 정도 예상한다”며 복귀 시점에 대해 밝혔다. 현재 레오-신호진-송희채로 삼각편대를 꾸리고 있는 OK금융그룹. 선수 활용의 폭이 넓어지는 셈이다.

KB손해보험, 우리카드를 차례대로 만나는 OK금융그룹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우리카드는 2연패를 기록하며 고전 중이다. 최근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는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은 OK금융그룹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13점 기록, 공격 효율 14.29%로 아쉬움을 남겼다. 김지한이 1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홀로는 부족했다.

미들블로커 박진우가 무릎 부상 이후 이날 복귀를 했고, 송명근도 모처럼 교체 투입되기도 했다. 하지만 팀은 0-3으로 패했다.

이날 우리카드의 공격 성공률과 효율은 각각 43.33%, 24.44%로 올 시즌 평균 수치보다 낮았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우리카드다. 하지만 일정도 만만치 않다. 오는 30일에는 선두 대한항공과 2라운드 마지막 경기가 예정돼있다. 3라운드에는 다시 OK금융그룹, 대한항공, 삼성화재를 차례대로 만난다. 우리카드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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