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날 승리의 주인공은? [스파이크PICK]

스파이크 기자 / 기사승인 : 2023-12-26 12: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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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남자부 첫 경기는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맞대결이다.

대한항공은 올 시즌 한국전력과 상대 전적에서 2승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1,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각각 3-0, 3-1 승리를 거뒀다. 공교롭게도 안방에서 열린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1-3으로 패했다.

최근 대한항공은 아시아쿼터로 선발한 아웃사이드 히터 마크 에스페호(등록명 에스페호)를 선발로 기용하며 변화를 줬다. 에스페호와 곽승석에 이어 임동혁으로 삼각편대를 형성했다.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가 허리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파키스탄 출신의 무라드 칸(등록명 무라드)가 일시 대체선수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 25일 OK금융그룹전에서 교체 투입돼 V-리그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무라드와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대한항공은 토종 아포짓 임동혁을 선발로 기용하고, 무라드와 세터 유광우를 더블 스위치로 활용 중이다. 여전히 임동혁이 제 몫을 해주고 있는 가운데 205cm 무라드와 한국전력의 205cm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2위 다툼이 치열하다. 이를 뛰어넘기 위해서라도 승리가 절실하다.

한국전력은 9승9패(승점 27)로 전반기를 마쳤다. 여전히 타이스-임성진-서재덕의 존재감은 크다. 상대 대한항공전에서도 3명의 선수는 각각 36.61%, 19.91%, 17.06%의 공격 비중을 차지했다. 

 

올 시즌 대한항공을 만나 서브, 리시브에서는 열세를 보였지만 이 외 지표에서는 모두 앞섰다. 공격 성공률, 블로킹, 디그 등에서 우위를 점한 것.

다만 지난 3라운드 경기에서 에스페호에게 서브로만 4점을 내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상대하는 6개 팀 중 대한항공전 공격 성공률이 가장 높다. 한국전력 역시 4명의 공격수를 활용하는 팀이다. 막강한 공격력을 무기로 대한항공을 다시 울릴 수 있을까.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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