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의 5번째 시즌...‘부상병동’ KB 돌파구는? [스파이크PICK]

이보미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8 1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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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반 역대급 전쟁을 펼쳤던 남자 프로배구의 순위 간격이 점차 벌어지고 있다.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이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우리카드,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이 중위권을 형성했고, OK금융그룹과 삼성화재가 그 뒤를 추격 중이다.

4라운드 변수도 있다. 현대캐피탈은 대체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등록명 펠리페)가 V-리그 복귀전을 알렸다. 검증된 아포짓 펠리페 합류가 반가울 수 밖에 없는 현대캐피탈이다.

KB손해보험은 부상 악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외국인 선수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의 어깨가 무겁다. 우리카드는 OK금융그룹에 9연승이 좌절됐지만 여전히 무서운 저력을 드러내고 있다.

1월 19일(수) 현대캐피탈 vs 우리카드_‘이보미 기자 PICK’
펠리페의 5번째 시즌, 친정팀 우리카드와 다시 만난다


V-리그로 돌아온 펠리페가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우리카드를 만난다. 펠리페는 히메네즈 대체 외국인 선수로 지난 4일 한국 땅을 밟았다. 자가격리가 해제된 14일 바로 대전으로 향했고, 삼성화재와의 V-클래식매치에 교체 투입돼 1득점을 올렸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경기를 뛰든 안 뛰는 무게감이 있다”며 지난 4시즌 동안 V-리그 뛴 경험을 높게 샀다.

펠리페는 2017-2018시즌부터 한국전력, KB손해보험, 우리카드, OK금융그룹을 거쳤다. 현대캐피탈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현대캐피탈이 2승1패로 앞선다. 지난 3라운드에서 우리카드가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시즌 초반 최하위에 머물렀던 우리카드는 5연패 후 8연승을 내달렸다. OK금융그룹에 가로막혀 9연승은 무산됐지만 ‘우승후보’다운 저력을 발휘하며 중위권까지 도약했다. 현재 11승12패(승점 37)로 3위에 위치하고 있다. 2위 KB손해보험(12승11패, 승점 41)과 승점 차는 4에 불과하다.

현대캐피탈은 11승12패(승점 32)로 5위다. 현대캐피탈은 새 얼굴 펠리페 합류와 함께 3연승에 도전한다.



1월 20일(목) 대한항공 vs KB손해보험_‘이정원 기자 PICK’
4라운드를 1위로 마무리할 팀은?


1위 대한항공(14승9패, 승점 43)과 2위 KB손해보험(12승11패, 승점 41)이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현재 대한항공은 정지석 복귀 후 8승 3패를 기록하며 선두 질주를 하고 있다. 정지석은 공수에서 영양가 있는 활약을 펼치며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한선수가 손가락 부상으로 빠졌지만 또 한 명의 베테랑 세터 유광우가 팀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여기에 링컨, 임동혁까지 번갈아 가며 아포짓을 책임지고 있다.

KB손해보험은 대한항공과 상황이 다르다. 부상 병동이다. 김정호, 정동근, 김홍정에 이어 든든한 리베로 정민수까지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지난 16일 한국전력전에 결장했다. 양희준, 여민수, 홍상혁 등 젊은 선수들이 힘을 내고 있지만 순위 싸움이 치열한 이때 주전 선수들의 이탈은 아쉽게만 느껴진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KB손해보험이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3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대한항공이 3-2 승리를 거뒀다. 리시브 효율이 16%로 저조했음에도 링컨과 정지석이 승부처에서 흔들리지 않고 득점을 올려준 덕분에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의 화력은 여전하지만 국내 선수들의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다. 한선수 결장 시 유광우가 선발로 나온다. 결국 유광우가 흔들렸을 때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 유광우 백업은 신인 정진혁. 두 경기 출전에 불과하다. 유광우 역시 "선수가 뒤에 있을 때와 진혁이가 뒤에 있을 때랑은 느낌이 다르다. 최대한 진혁이에게 부담을 안 주고 싶다"라고 했다.

이날 경기 또 하나의 포인트는 현재 두 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 행진 중인 정지석의 세 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 달성 여부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도 달성을 하게 된다면 V-리그 역대 네 번째 3G 연속 트리플크라운 달성자가 된다. 케이타가 12일 우리카드전에서 세 경기 연속 트리플크라운을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정지석이 케이타가 보는 앞에서 기록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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