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 KOVO 남자부 신인드래프트 프리뷰-④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7 11: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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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자부 신인드래프트. 전날(26일)에 언급한 선수 외에 또 다른 다섯 명의 선수들을 살펴본다.

 



양희준
포지션 미들블로커
소속 한양대 3학년
생년월일 1999.06.13
신장 198cm

고교 시절부터 큰 신장으로 주목을 받았다. 대학 입학 후 신입생 때부터 주전 미들블로커로 자리를 지켜왔다. 공격수를 따라가는 블로킹 능력이 상당히 좋다. 속공 패스를 높게만 올려주면 힘을 실어 때릴 수 있는 파워도 갖췄다.

올해 주장을 맡았다. 2021 고성대회에서 블로킹 1위(세트당 0.929개)에 올랐다. 리딩 능력과 판단 능력이 준수한 편에 속한다. 눈에 보이는 수치 외에 상대 공격을 1차로 방어하는 유효 블로킹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는 데에는 이러한 능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신장뿐 아니라 체격도 상당히 좋은 편. 다만 미들블로커로서 갖춰야 할 제2 동작은 조금 아쉽다.

한 줄 Comment-미들블로커로서 준수한 능력, 하지만 확실한 장점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 

 


신승훈
포지션 세터
소속 경희대 3학년
생년월일 2000.05.05
신장 195cm

2019년 장신 세터로 김명관이 주목을 받았다면 올해는 신승훈이 있다. 높은 타점에서 세트 할 수 있는 강점과 더불어 경기 운영이 괜찮은 세터다. 이번 드래프트 세터 자원 가운데 최대어라고 불리며 프로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배구를 시작해 중학교 2학년 때 세터로 포지션을 바꿨다. 세터로 구력이 긴 편은 아니지만 좌우로 뿌려주는 패스가 일정하고 안정적이다. 리시브가 길었을 때 네트 위에서 볼을 살릴 수 있고 패스 페인트를 즐기는 편이다. 다만 빠르게 움직여야 할 세터로서 다소 느리다는 평이 있다.


한 줄 Comment-‘장신 세터’의 등장, 무엇보다 범실 없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이상현
포지션 미들블로커
소속 경기대 3학년
생년월일 1999.04.07.
신장 200cm

이상현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배구공을 잡았다. 구력이 짧아 기본기가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크다. 신입생 때만 하더라도 크게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신장이 눈길을 끌긴 했지만 속공, 리딩 블로킹 등 부족한 면이 더욱 도드라졌다. 하지만 매해 성장 곡선을 그렸다. 올해는 속공, 블로킹에서 본인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했다. 지난해 세트당 0.5개에 그쳤던 블로킹을 올해는 0.619개로 소폭 올렸다. 세터가 올려준 볼을 처리하는 능력에서도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드래프트 미들블로커 자원 중에서 가장 좋은 신장을 자랑한다. 기본기 측면에서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해 보이지만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거친다면 키워볼 만한 자원으로 꼽힌다.

한 줄 Comment-신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미들블로커 자원.


강우석
포지션 윙스파이커
소속 성균관대 4학년
생년월일 1999.01.16
신장 188cm

임성진(한국전력)이 떠난 후 리시브 가담 비중이 늘었고 공격에서도 선봉에 서고 있다. 공격 성공률 57.3%, 공격 효율 42.7%로 공격적인 측면은 준수한 편. 체공 능력도 있는 편이라 상대 블로커 위에서 보고 때리는 공격을 주로 한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결정적인 순간 한방이다. 성균관대가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우승을 차지할 당시 보여준 강우석의 활약은 대단했지만 올해는 20점 이후 클러치 상황에서 그때만큼의 결정력은 아니다. 고교 시절 미들블로커를 소화했기에 블로킹은 나쁘지 않다.


리시브는 아쉬움이 크다. 해를 거듭할수록 안정감을 더하고는 있지만 믿음을 주기 위해서는 좀 더 검증이 필요하다. 신장 외에 체격이 얇다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 줄 Comment-4학년 자원 중에는 가장 매력적이지만 신장의 아쉬움 그리고 리시브 정비가 필요하다.
 


김완종
포지션 윙스파이커&미들블로커
소속 중부대 4학년
생년월일 1999.09.01
신장 197cm

대학교 3학년 때까진 미들블로커였다. 미들블로커로 연령별 대표팀 차출 경험도 있지만, 올 시즌 윙스파이커로 변신했다. 송낙훈 중부대 감독은 “기본기가 있는 선수라 리시브 연습을 좀 더 한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배구를 시작해 구력이 긴 만큼 기본기가 준수하다. 리시브가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확실히 좋다고 말할 수도 없다. 포지션 전향 후 첫 경기에서 상대 목적타 서브에 흔들리는 모습도 나왔다. 이후 다시 미들블로커를 소화, 팀 상황에 맞게 두 포지션을 오가고 있다. 리시브 외에 공격은 나쁘지 않다. 윙스파이커로서는 적합한 신장, 다만 미들블로커로 갔을 땐 크지 않은 신장에 속한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체중 감량을 통해 의지를 보여준 선수다.

한 줄 Comment-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건 장점 다만 한 포지션에서 확실함이 필요해 보인다.

글. 강예진 기자
사진. 더스파이크DB

(본 기사는 <더스파이크> 9월호에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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