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대통령배-영광배 개막 취소

강예진 / 기사승인 : 2020-07-10 11: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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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강예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중고대회가 또 한번 타격을 맞았다.

한국중고연맹(이하 중고연맹)은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통령배와 영광배 대회 개막 취소를 공지했다.

계획대로라면 7월 16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제 54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와 8월 4일 전라남도 영광에서 2020 천년의빛 영광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가 개최될 예정이었다.

중고연맹 관계자는 10일 <더스파이크>와의 전화통화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진주시와 영광군에서 대회 취소 공문을 보내왔다. 특히 영광군에서는 광주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영광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모든 행사를 취소했다”라고 전했다,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맞이했고, 그런 상황에서 대회 개최에 앞장선다는 것 자체가 부담으로 작용한다.

중고연맹은 “현재 다른 지역을 찾고 있는 상태다. 확실하게 정해진 건 없다. 날짜도 미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덧붙였다. 

앞서 중고연맹은 한 번 연기된 바 있는 2020 춘계 전국남녀중고배구연맹전을 충청남도 단양에서 6월 25일 개최한 바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힘썼고, 아무 사고 없이 대회가 무사히 마무리됐다. 

중고연맹은 “대회 기간 동안 준비한 매뉴얼대로 큰 사고 없이 진행됐다. 시행착오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자부하고 싶을 정도로 큰 사고 없이 진행됐다. 다른 곳에서 벤치마킹 오기도 했다. 다음 대회가 언제 개최될지 모르겠지만 현재 매뉴얼을 바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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