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 드래프티’ 성균관대 배하준, 2022 KOVO 신인 드래프트 신청 철회 결정

김하림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4 11: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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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배하준(3학년, 196cm)이 신인 드래프트 신청을 철회했다.

성균관대 신동연 감독은 4일 “배하준이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신청을 철회했다”라고 전했다.

성균관대 배하준은 미들블로커로 준수한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다. 고등학교 재학 때 연령별 대표팀 경험도 있고, 1학년 때부터 성균관대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했다.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에선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우승을 차지했고, 블로킹 상을 수상했다. 다만 지난해 말 발바닥 피로골절로 재활 기간이 길었고, 올해 보여준 활약은 저학년 때보다 아쉬웠다.

드래프트 조항 제5조 2항에 따르면 ‘대학교 4학년생이 드래프트 참가 신청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 드래프트를 거부하는 것으로 간주하여 향후 시즌 동안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없는 동시에 연맹 회원사 어느 구단과도 입단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시즌이 경과한 이후에는 다시 드래프트를 통해서만 연맹의 등록선수로 활동할 수 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지난해 인하대 신호진 역시 3학년 때 얼리드래프티로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대학교에서 더 경험을 쌓고자 철회했다. 4학년이 된 올해 다시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시 KOVO는 “드래프트 의무 참가자인 4학년일 경우에 참가하지 않으면 향후 5시즌 간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없는 규정이 있을 뿐 3학년 선수에게 따로 내려지는 징계는 없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2022-2023 남자부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4일 청담 리베라 호텔에서 개최된다. 배하준을 제외한 34명의 선수가 참가 신청서를 냈고, 이들 중 고교생 3명을 포함, 총 12명이 얼리 드래프트 자원이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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