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무안/김이진 기자] 목포대가 구미대를 압도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목포대는 21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bbq배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남대 B그룹 구미대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3-1(25-14, 25-17, 23-25, 25-9)로 승리했다.
목포대는 김세훈(185cm, 2학년, MB)이 팀내 최다 17점(공격성공률 48%)을 올리며 활약했다. 강민(193cm, 3학년, MB)과 사동현(3학년, 178cm, OPP)도 측면에서 16점, 14점을 올리며 뒤이었다. 구미대는 이신빈(183cm, 2학년, WS)이 전위에서 존재감을 뽐냈지만 리시브에서 열위를 보였다.
1세트 목포대는 사동현(3학년, 178cm, OPP)과 오준영(183cm, 2학년, WS)의 공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구미대는 이신빈(183cm, 2학년, WS)이 득점을 올렸으나 세트 후반 리시브가 흔들렸다. 점수차는 10점차로 벌어졌고 목포대는 리드를 유지한 채 김동찬(189cm, 2학년, MB)의 밀어넣기 공격으로 세트를 끝냈다.
2세트 초반 구미대서 범실이 잦았다. 목포대는 김세훈(185cm, 2학년, MB)과 박건휘(190cm, 4학년, S)가 견고한 벽을 세웠다. 사동현의 시간차 공격까지 통하며 기세를 올렸다. 구미대는 오태빈(175cm, 1학년, WS)이 활약했지만 자체범실이 많아 따라잡기 역부족이었다. 목포대 김세훈의 서브에이스까지 나오며 격차는 벌어졌다. 목포대는 다양한 공격을 선보이며 손쉽게 세트를 가져왔다.
3세트 구미대는 서브 공략으로 점수를 챙겼다. 목포대는 강민(193cm, 3학년, MB)과 오준영이 측면에서 활약했다. 이전 세트와 달리 양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승리를 눈앞에 둔 목포대는 리시브가 흔들리며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구미대가 오픈을 끝으로 세트를 가져갔고 4세트까지 연장됐다.
4세트 승자는 목포대였다. 김세훈, 사동현, 오준영이 전위에서 활약하며 점수를 따냈다. 강민, 김세훈이 높은 벽을 세우며 상대를 차단했다. 목포대는 측면 공격수들을 활용해 손쉽게 승리의 고지에 달했다. 16점차 리드하며 승리를 따냈다.
사진=무안/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