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여자배구선수권 경기 일정 공식 발표 체코-아르헨 개막전

류한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2 11: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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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배구연맹(FIVB) 주최 2025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경기 일정이 공식 발표됐다. 이번 대회는 사상 처음으로 태국에서 개최되는데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7일까지 열린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은 FIVB 랭킹에서 밀려 이번 세계선수권에는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8월 22일 열리는 개막전으로는 모두 6경기가 잡혔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 해당하는데 D조에 속한 체코와 아르헨티나, C조에 속한 푸에르토리코와 프랑스, A조에서는 네덜란드와 스웨덴, B조는 쿠바와 벨기에가 만난다.

개최국 태국은 A조에 속했는데 이날 가장 마지막 경기로 잡혀있고 이집트와 맞대결한다. 지난해(2024년)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우승을 차지하고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이탈리아는 B조에 속했는데 슬로바키아와 첫 경기를 치른다. 직전 대회(2022년) 우승팀인 세르비아(아래 사진)는 H조에서 8월 23일 우크라이나와 첫 경기를 갖는다.

조별리그는 8월 27일까지 마무리되고 각조 1, 2위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올라간다. 16강전은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린다. 8강전은 9월 3일~4일, 준결승은 9월 6일, 3~4위전과 결승전은 9월 7일 각각 치러진다.

 



세계선수권에 나서지 못하지만 '모랄레스호'는 2025 VNL에는 참가한다. 오는 5월 29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VNL 1주차 일정에 들어간다.

한편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한국 남자대표팀은 2025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오는 9월 3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데 필리핀 역시 여자부 태국과 마찬가지로 사상 처음으로 세계선수권을 개최한다.

'라미레스호'는 세계선수권에 앞서 오는 6월 10일부터 26일까지 바레인에서 열리는 아시아배구연맹(AVC) 주최 챌린저컵에도 나선다. 해당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야 FIVB 챌린저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 여기서 우승한 팀은 다음해 VNL에 나갈 수 있다. 한국 남자대표팀은 지난 2018 VNL에서 최하위(16위)에 머물러 챌린저 라운드로 강등됐다.

◇2025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편성

△A조 : 태국, 네덜란드, 스웨덴, 이집트 △B조 : 이탈리아, 쿠바, 벨기에, 슬로바키아 △C조 : 브라질, 푸에르토리코, 프랑스, 그리스 △D조 : 미국, 슬로베니아, 체코, 아르헨티나 △E조 : 튀릐키예, 캐나다, 불가리아, 스페인 △F조 : 캐나다, 멕시코, 콜롬비아, 도미니카공화국 △G조 : 폴란드, 독일, 케냐, 베트남 △H조 : 일본, 세르비아, 카메룬, 우크라이나


글_류한준 기자
사진_국제배구연맹(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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