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SV리그, 2026-27시즌부터 팀당 외국인 선수 3명 보유 공식 발표

류한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0 11: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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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SV리그가 오는 2026-27시즌부터 남녀부팀들의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를 종전 2명에서 3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공식 확정했다. SV리그는 20일 "2026-27시즌부터 팀당 외국인 선수는 3명까지 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 쿼터(AQ)는 기존 1명 보유를 유지한다. 이로써 2026-27시즌부터 SV리그 팀들은 4명의 비 일본 출신 선수들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SV리그는 "본격적인 프로화에 기조에 맞추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SV리그 구단은 소속 선수 대다수가 프로 계약을 체결하고 투명한 재정 보고를 통해 완전한 프로팀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V리그 외국인 선수 규정 개정은 당초 2027-28시즌부터 적용하기로 예정됐다. 그러나 SV리그는 한 시즌 더 빨리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를 늘리는 방안을 채택했다. SV리그 팀들의 외국인 선수 규정 변경에 대한 소문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부터 나오기 시작했는데 결국 사실이 된 셈.

SV리그 측은 "팀 간 경쟁력 강화와 리그의 국제화를 더 적극적으로 이끌어 내기위해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 변경을) 1년 앞당겼다"며 "경기장을 찾는 관중 수도 늘어나고 있고 해외 유명 선수들의 유입은 최고 수준의 배구 리그로 자리매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아시아배구연맹(A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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