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공격을 좋아하는 세터”...이다영, 미국 PVF 샌디에이고 입단

이보미 / 기사승인 : 2024-09-04 11: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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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터 이다영이 미국 프로배구연맹(PVF)의 샌디에이고 모조 유니폼을 입는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3일 “북미 최고의 여자 프로배구리그인 PVF의 샌디에이고 모조가 2025년 시즌을 위해 세터 이다영과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샌디에이고는 이다영에 대해 “한국 V-리그에서 베스트 세터상 3회 수상을 했고, 10시즌 동안 프로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은 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에서 뛰었다”고 덧붙였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다영은 “이렇게 높은 수준의 재능과 멘탈을 가진 팀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다영은 2021-22시즌 그리그, 2022-23시즌 루마니아 리그를 거쳐 2023년 프랑스 진출에 성공했다. 볼레로 르 카네에서 프랑스 리그 4위, 유럽배구연맹(CEV)컵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제 유럽을 떠나 미국으로 향한다.



샌디에이고의 타이바 하니프-파크 감독은 “세터 이다영은 빠른 공격을 좋아한다. 창의적인 플레이를 하는 훈련을 받았다. 이 팀에 영향을 미칠 준비가 됐다. 챔피언십 진출까지 팀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한국 배구 팬들도 잘 아는 윌로우 존슨, 태국 국가대표 세터 출신 눗사라 톰콤이 지난 시즌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작년에는 3위를 기록했다. 올해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사진_샌디에이고 모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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