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 17점 베로나, 피아젠차 꺾고 4위 점프

류한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7 1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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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타(사진, 말리)가 변함없이 활약한 베로나가 피아젠차와 맞대결에서 승수 하나와 승점3을 챙겼다. 베로나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 피아젠차에 있는 팔라 방카 스포르트에서 피아젠차와 2024-25시즌 이탈리아 수페르레가 2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베로나는 피아젠차에 세트 스코어 3-0(25-16 25-17 25-21)으로 이겼다. 케이타는 이날 두팀 합쳐 가장 많은 17점을 올리며 베로나 승리 주역이 됐다. 로크 모지치(슬로베니아)는 11점으로 케이타와 함께 쌍포 노릇을 했다.

프란세스코 사니와 마르코 비텔리도 14점을 합작했다. 반면 피아젠차는 우로스 코바체비치(세르비아)가 팀내 최다인 9점을 올리는 등 두자리수 득점을 낸 선수가 단 한명도 없었다. 경기 내내 화력대결에서 케이타를 앞세운 베로나에 밀렸다.

베로나는 1세트 중반 케이타, 모지치, 사니의 공격이 연달아 성공하며 16-11로 달아났다. 세트 후반에도 점수차를 유지하며 기선제압했다.

2세트는 세트 중반까지 서로 점수를 주고 받는 접전이었다. 그러나 베로나는 모지치의 공격을 앞세워 치고 나갔다. 케이타는 22-17로 베로나가 앞선 상황에서 세트를 가져오는데 힘을 보탠 2점을 모두 자신의 스파이크로 올렸다.

케이타는 3세트 후반 베로나가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 중요한 공격을 성공했다. 베로나는 케이타의 스파이크가 연달아 통하며 23-19까지 치고나가며 승기를 굳혔다.

베로나는 이날 승리로 12승 8패(승점36)으로 피아젠차와 승수,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고 세트 득실에 앞서 피아젠차를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피아젠차는 이날 베로나에 덜미를 잡히면서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졌다.

베로나는 오는 25일 파도바를 상대로 21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레가 볼리(lega volley) 이탈리아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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