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팀에 합류한 메가, “인도네시아 스타? 한국서 뛰고 더 유명해진 것 같다”

이보미 / 기사승인 : 2024-09-12 10: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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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뛰면서 좀 더 유명해진 것 같다.”

메가왓티 퍼티위(인도네시아)가 정관장에 합류해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메가는 지난 4일 팀에 합류했다. 정관장은 지난 9일 대만에서 개막한 타이중은행 2024 포모사 여자 클럽 초청 토너먼트에 참가 중이다.

인도네시아 리그에서는 우승컵까지 들어올리고 돌아온 메가다. 그는 “인도네시아 프로리그라고 불리는데 첫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인도네시아에서의 인기에 대해서는 “배구선수인 것은 대부분 아시는 것 같다. 한국에서 경기를 뛰고 나서부터 좀 더 유명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일정까지 소화하고 왔다. 메가는 “당연히 힘들긴 한데 일이기도 하고, 프로 배구선수로서 겪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국가대표 경기를 했지만, 정관장 와서도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메가는 “팀에 늦게 합류했다. 나도 감독님께 좀 쉬고 싶다고 말씀드렸더니 하루 반 정도 휴식 시간을 주셨다. 볼 게임보다는 리프팅 훈련 정도만 집중해서 했고, 빨리 체력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 다른 친구들보다 리프팅을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메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V-리그 무대에 오른다. 메가는 “두 번째다. 새롭다기보다는 전보다 더 나은 발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올해 정관장은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아포짓으로 활약한 반야 부키리치(세르비아)를 영입했다. 이에 “포지션에 대한 내 선택권은 없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지시해주신 대로 코트 안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해주시는 대로 역할을 잘해낼 자신이 있다”고 했다.

끝으로 메가는 “외국인 선수도 있고, 아시아쿼터 선수도 있다. 그 안에서 당연히 1등이 되고 싶다”며 “작년보다 훨씬 더 높은 자리에 가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열심히 할 각오가 돼 있다”고 굳은 결의를 드러냈다.

사진_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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