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고르 콜라코비치 감독(사진)이 한 시즌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튀르키예(터키)리그 할크방크 구단은 6일(한국시간) 콜라코비치 감독 해임을 공식 발표했다.
할크방크 구단은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콜라코비치 감독과는 이번 결정에 대해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할크방크는 2024-25시즌 정규리그에서 5위를 차지했는데 플레이오프 5~8위 결정전에서 ON 호텔스에 패했다.
콜라코비치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을 떠난 셈. 그는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할크방크 사령탑에 선임됐다.
몬테네그로 출신으로 1965년생인 콜라코비치 감독은 선수 시절 세터로 뛰었고 1996-97시즌을 끝으로 선수 은퇴했다. 1997-98시즌 포드고리차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세르비아남자대표팀 코치와 감독을 역임했고 슬로베니아리그 류뷸리나, 프랑스리그 칸, 폴란드리그 바르타 자비에르치에 지휘봉도 잡은 경험이 있다. 그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이란대표팀 감독도 맡았고 2022년부터 다시 세르비아대표팀을 지휘봉을 잡고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선 9위를 차지했디.
글_류한준 기자
사진_유럽배구연맹(C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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