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지키려는 우리카드 vs 중위권 도약 노리는 OK금융그룹[스파이크PICK]

스파이크 기자 / 기사승인 : 2024-01-08 10:4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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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를 지키려는 우리카드와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OK금융그룹이 격돌한다.

우리카드와 OK금융그룹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올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가진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선 OK금융그룹이 2승1패로 앞서고 있으며, 최근 분위기도 OK금융그룹이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3라운드를 전패로 마무리했던 OK금융그룹은 새해가 밝은 뒤 4라운드에 들어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가장 달라진 부분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공격 점유율이다. 공격 점유율을 올린 것. 레오도 중요한 순간마다 자신에게 올라오는 공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최근 2경기 연속 공격 점유율 50% 이상을 기록했음에도 공격 성공률은 각각 70.69%, 66.67%로 높았다.

레오 역시 “개인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좋아한다. 팀에 나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어려운 상황에서 해결해낼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점유율보다도 팀 승리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레오의 상승세는 OK금융그룹에 반가울 수밖에 없다. 5위에 자리하고 있는 OK금융그룹(11승 10패, 승점 30)은 4위 현대캐피탈(9승 13패, 승점 31)과 6위 한국전력(10승 11패, 승점 29)까지 촘촘한 승점 간격을 보여주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상승세를 이어 나가 중위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가고자 한다.




한편 우리카드는 OK금융그룹과 다른 흐름이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연패에 빠졌다.

대한항공전에서 패한 뒤 신영철 감독은 “잘못하면 4라운드 전패를 당할 수도 있다. 우리 팀 선수들은 개인기가 압도적이지는 않다. 특히 김지한-한태준-한성정-마테이 쪽이 고민이다”라고 말을 남겼다.

승리가 간절한 우리카드다. 승점 42로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우리카드를 2위 삼성화재(14승 7패 승점 38)와 3위 대한항공(12승 9패 승점 38)이 맹추격 중이다.

결국 주전 세터의 안정감과 삼각편대의 고른 활약이 필요하다. 그 가운데 중앙에서는 반가운 얼굴이 보였다. 부상으로 오랜 시간 자리를 비웠던 김재휘가 선발에 이름을 올린 것. 신 감독도 “간만에 나와서 나름대로 자신의 역할을 열심히 해줬다. 경기 감각이 부족함에도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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