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목) GS칼텍스 vs 현대건설_'이가현 기자 PICK'
상승세와 건재한 두 팀의 맞대결
GS칼텍스는 지난 3일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가 30점을 올리며 강력한 득점 자원임을 증명했다. 블로킹 역시 16개로 중앙 역시 잘 지켜지고 있다. 2라운드 초반까지 어수선한 분위기 속 그들만의 색을 보여주지 못한 GS칼텍스다. 그러나 안혜진과 강소휘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점차 안정을 찾고 있다. 신장이 크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리시브와 국내 쌍포 역시 확실한 공격 활로를 만들어 줘야 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야스민은 매 경기 30점 이상을 올리며 확실한 공격 활로를 책임지고 있다. 또한 양효진과 이다현이 지키고 있는 중앙은 그 어떤 팀과 견주어도 지지 않는 조합이다. 아웃사이드 히터의 황민경과 고예림이 잘 버티고 있지만 흔들릴 때 투입 가능한 정지윤이 있는 것 또한 현대건설의 장점이다. 선두를 달리는 팀답게 득점과 서브에서 1위를 기록하며 확실히 공격 부분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단단하고 조직력 있는 모습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GS칼텍스와 여전히 건재한 현대건설의 맞대결이다. 지난 1라운드 블로킹에서(8-3) 현대건설이 앞섰다. 범실(23-16) 역시 현대건설이 많았지만, 셧아웃 승을 따냈다. 이에 범실을 줄이고 높은 벽을 앞세워야 하는 현대건설이다. 반면 GS칼텍스는 모마에 대한 집중도를 줄이고 중앙을 견제해야 한다. 또한 결정력을 높여야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
12월 6일 (화) KGC인삼공사 vs IBK기업은행_'안도연 기자 PICK'
4위로 올라서게 될 팀은?
여자부 중위권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중위권에 자리해 순위권 경쟁에 들어서고자 한다.
KGC인삼공사는 4승 6패 승점 12점으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 3일 GS칼텍스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하며 6위로 내려앉았다. 외국인 선수인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가 부상으로 한 템포 쉬고 있다. KGC인삼공사의 입장에서 엘리자벳의 부상은 크게 느껴진다. 팀 내 많은 공격력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
엘리자벳은 현재 득점 1위다. 2위인 GS칼텍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와 두 경기수 차이가 나지만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한 11월 11일 현대건설 전에서 서브 2점을 포함한 56점을 터트리며 어마어마한 공격력을 보인다. 이는 최다 득점 타이인 57점과 단 1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 대단한 기록이다. 이런 엘리자벳의 공백을 국내 선수들이 메우고 있지만, 하루빨리 엘리자벳이 돌아와야 중위권 경쟁이 가능하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4승 7패 승점 13점으로 5위다. 상황은 비슷하다.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가 부상 투혼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흥국생명과의 경기 전 발가락 부상으로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25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투혼을 보였다. 또한 승리를 위해선 돌아온 김희진이 활약도 필요하다. 산타나와 김희진이 함께 터진다면 상당히 공격적으로 보인다. 중앙에선 베테랑 김수지가 버티고 있고, 최정민도 다양한 공격 루트를 가져간다. 빠른 플레이로 상대의 블로킹을 따돌린다면 승산이 있는 IBK기업은행이다.
양 팀 모두 이날 맞대결에서 승리한다면 4위로 올라서게 된다. 양보 없는 순위 싸움 속에 4위로 올라설 팀은 어디일까.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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