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올스타전 '팬과 배구 올스타가 만든 환상의 하모니' [유용우의 코트뷰]

광주/유용우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4 09: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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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이다.

23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배구 팬과 배구인의 축제인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이 개최됐다.

올스타전을 기다리던 팬들의 열기를 반영하듯, 예매 1분 만에 2,679장의 티켓이 매진됐다.

모두가 기다리던 축제에 팬과 선수 할 것 없이, 현장에선 애정 가득한 열정을 선보였다.

팬들은 올스타 선수들이 들어오기 한참 전부터 선수들을 기다리기 시작했다. 광주라는 지리적인 요건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이 올스타전을 보기 위해 광주페퍼스타디움을 찾았다.

한 손엔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는 피켓을 들고, 한 손엔 핸드폰으로 선수들의 모습을 핸드폰으로 담기 여념이 없었다.


선수들은 버스에서 내리며 팬들에게 가벼운 인사를 건넸다.

팬들의 열정은 올스타전에서도 빛났다. 선수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열광했다.

먼저 댄스팀 '홀리뱅'이 에너지 가득한 축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선수들에게 기를 불어 넣었다.
▲ 홀리뱅의 축하공연


이어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에 올스타들이 꽃다발과 유니폼 전달식이 진행됐다.

김연경이 도쿄올림픽에 함께했던 동료 선수들과 깜짝 등장했다.

현장의 배구 팬들은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환호했다. 몬트리올 올림픽의 대선배들도 김연경의 등장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 1976 몬트리올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에 꽃다발과 유니폼을 전달한 김연경, 김희진, 김수지


팬들의 열정에 보답하듯 선수들도 쑥스러움을 떨쳐버리고 준비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갔다.

오프닝 등장부터, 경기 중간중간 이어지는 댄스 타임까지 올스타전이 끝나기 전까지 광주페퍼스타디움을 웃음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이다현과 정지윤은 숨겨둔 댄스 실력을 연신 뽐냈고, 임성진의 미국댄스는 짧지만 강렬했다.

최고의 팬서비스는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과 이다현, 정지윤의 삼각 댄스였다.
▲ 곰돌이 김희진의 오프닝 등장
▲ 현대건설 '감독님과 아이들'
▲ 이다현 '올스타전은 내가 접수한다'
▲ 정지윤의 '깡' 퍼포먼스
▲ 임성진의 미국댄스
▲ 케이타 '신나는 댄스타임'
▲ 코트에서 플레이를 펼친 심판들에 박수를 보내는 올스타 선수들
▲ 문성민과 러셀의 푸쉬업 대결
▲ 내가 돌아왔다 '덕큐리 서재덕'
▲ 올스타전 '우리 모두가 하나'
▲ 이소영 '언니, 내가 세레머니 도와줄께'


제대하고 돌아온 덕큐리 서재덕은 이번엔 러셀 '러큐리'와 하모니를 이루며 '돌아온 덕큐리'를 팬들에게 선보였다.

심판들도 코트를 빛냈다. 3세트에 선수들 대신에 등장한 심판들은 올스타 선수들과 플레이를 펼치며 배구를 즐겼다.

 

올스타전 내내 선수들은 쉴틈없는 퍼포먼스로 올스타전을 채워 나가며 팬들에게 배구의 즐거움을 전했다.

 

준비된 팬과 화끈한 팬서비스로 보답한 올스타 선수들이 만든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

팬들과 배구인이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축제가 되었다.

사진/글=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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