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배구의 정석, 이들에게 남은 단 하나의 꿈! 우승' [남자부 프리뷰②]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2 07: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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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 기회가 왔습니다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얻은 우리카드. 2020-2021시즌 챔프전 준우승의 아쉬움을 딛고 이제는 ‘V1’을 노린다. 무엇보다 주전 라인업에 변동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나경복-알렉스-한성정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는 어느 팀과 견줘도 밀리지 않는다. 상대팀을 흔들 수 있는 파워와 높이를 갖췄다. 또한 신영철 감독의 든든한 믿음 아래 하승우는 큰 성장폭을 그리며 우리카드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장지원 역시 이상욱과 함께 리베로 라인을 형성해 후방을 든든히 지키고자 한다. 오는 11월 말에는 수준급 윙스파이커 송희채가 전역한다. 백업 선수가 부족한 우리카드로서는 송희채의 합류가 반갑기만 하다. 중앙 역시 기존 하현용-최석기-장준호에 지태환이 새로 들어왔다. 지태환은 정든 삼성화재를 떠나 우리카드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우리카드는 창단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릴 준비를 마쳤다.

그래도 약점은 두껍지 않은 선수층?!
주전 라인업이 강한 건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탄탄하고 짜임새 있는 조직력이 우리카드를 돋보이게 한다. 하지만 이들을 지원해 줄 백업 선수가 많지 않다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신영철 감독 역시 백업 선수 구성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36경기, 6개월의 장기 레이스를 펼치는 V-리그 특성상 선수층이 두터운 게 좋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누구 한 명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우리카드의 ‘V1’도 쉽게 장담할 수 없다. 지금 당장 조직력은 문제 없다. 그래도 긴 시즌을 무사히 보내기 위해선 언제나 선수들의 부상 관리가 필수다.  

 


우리 팀 외인을 소개합니다
알렉산드리 페헤이라(포르투갈)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우리카드를 이끌 외인은 알렉스다. 알렉스는 2020-2021시즌 36경기에 출전해 903점(2위), 공격 성공률 54.85%(2위), 서브 4위, 디그 7위에 오르는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시즌 중반 신영철 감독을 화나게 한 적도 있지만, 이후 반성하며 팀원들과 하나가 됐다. 8월에 열린 유럽선수권에서도 주장으로서 포르투갈을 사상 첫 16강으로 이끄는 등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우리카드 우승에 알렉스는 큰 보탬이 될 수 있을까. 알렉스의 강서브는 장충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준비를 마쳤다.



키플레이어
세터 하승우

이번 시즌도 우리카드의 키는 하승우다. 2020-2021시즌 신영철 감독의 믿음 아래 첫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 하승우는 잘 할 때는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패스로 상대를 흔들었다. 물론 흔들릴 때는 크게 흔들린 나머지 경기를 원활하게 풀지 못했다. 즉, 컨트롤 능력이 부족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비시즌 맹훈련을 모두 소화하며 한층 성장했다. 신영철 감독도 “하승우는 올 시즌에 지난 시즌보다 달라지고 좋아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공격수들과 호흡도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승우는 점점 미생에서 완생을 꿈꾸며 오늘도 우리카드 우승을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린다. 하승우가 보여줄 현란한 패스, 우리카드 공격수들도 기대하고 있다.

우리카드 담당기자가 말하는 ‘우리를 응원해야 할 이유’
우승은 늘 남의 일이었지만, 올해는 정말 다를 거야. 정말, 정말 다르다고. 나경복-알렉스 쌍포는 여전하고 하승우도 성장했어. 여기에 송희채와 지태환 전직 삼성화재 맨들이 부를 부활곡이 기대되지 않아? 이제 정말 우승후보가 된 우리카드 경기 보러 가지 않을래? 우리 동대입구역에서 만나~



IN
지태환(MB) : 자유신분 영입
송희채(WS) : 11월 21일 전역 예정
이강원(OPP) : 트레이드(삼성화재→우리카드)

OUT
김동선(MB), 신동광(L), 임승규, 한정훈(이상 WS) : 자유신분 공시

신인
경기대 이상현(MB) : 1라운드 4순위 지명
경희대 김영준(L) : 2라운드 4순위 지명
중부대 김완종(WS, MB) : 3라운드 4순위 지명


글. 이정원·강예진·김하림 기자
사진. 더스파이크

(위 기사는 더스파이크 10월호에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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