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캣벨, 개인 최다 득점 타이·시즌 한 세트 최다 득점 [기록]

대전/이정원 / 기사승인 : 2022-01-08 04: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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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은 무서웠다.

흥국생명 캣벨은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41점, 공격 성공률 44%를 기록하며 팀의 3-1(25-15, 21-25, 25-23, 25-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캣벨의 화력은 무서웠다. 상대 블로커 벽은 무용지물이었다. 벽이 있어도 캣벨의 득점에는 문제가 없었다. 상대 블로커가 촘촘한 벽을 쌓을 때는 각이 큰 공격으로 득점을 냈다. '언터처블'이었다.

맹활약한 캣벨. 그가 이날 기록한 41점은 V-리그 자신이 세운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이다. 캣벨은 GS칼텍스에서 뛰던 2015-2016시즌에 41점을 기록한 바 있다(2015년 11월 7일 KGC인삼공사전 41점).

또한 캣벨은 이날 경기 3, 4세트에만 29점을 몰아쳤다. 특히 4세트에 기록한 17점은 올 시즌 여자부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공격 점유율이 66%에 달했음에도 성공률이 57%로 높았다. 강력 체력을 입증했다.

올 시즌 여자부 한 세트 최다 득점 종전 기록은 GS칼텍스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와 페퍼저축은행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등록명 엘리자벳)가 세운 15점이다.

한편 캣벨의 무서운 화력을 앞세운 흥국생명은 KGC인삼공사전 2연승과 함께 시즌 8승(승점 24점 13패)에 성공했다. 


사진_대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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