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무안/강예진 기자] 홍익대가 경희대를 완파하고 3연승 질주에 성공했다.
홍익대는 21일 전남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bbq 전국대학배구 무안대회 남자 A그룹 B조 경희대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3연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삼각편대가 고르게 활약했다. 정한용(195cm, 1학년, WS)이 18점, 공격성공률 75%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이준(191cm, 2학년 WS), 노경민(192cm, 3학년, OPP)이 각각 13점(공격 성공률 67%), 12점(공격 성공률 67%)을 기록했다. 팀 공격 성공률이 71%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경희대는 조별예선 첫 승 이후 2연패를 떠안았다. 김우진(193cm, 2학년, WS), 김인균(190cm, 3학년, WS)이 각각 12점씩을 기록했지만 범실이 난무했다. 1,3세트에만 각각 10개 범실을 쏟아내며 무너졌다.
이어 열린 충남대와 명지대 경기는 풀세트 접전 끝에 충남대가 웃었다. 김대윤(196cm, 4학년, OPP)이 홀로 32점(공격 성공률 55%)을 올렸다. 명지대는 박성진(188cm, 2학년, WS) 27점(공격 성공률 64%), 손준영(193cm, 3학년, OPP) 22점(공격 성공률 53%)으로 했지만 4세트에만 14개의 범실을 쏟아냈다. 5세트 0-6으로 뒤처지며 점수 차를 뒤집지 못하며 패했다.
성균관대는 조선대를 잡고 2승 2패로 조별예선을 마무리했다. 블로킹(7-5)에서 우위를 점했고, 쌍포가 화력싸움에서 앞섰다. 오흥대(190cm, 2학년, OPP)가 공격 성공률 73%(26점)로 맹폭했고 임성진(194cm, 3학년, WS)이 12점(공격 성공률 55%)으로 뒤를 이었다. 조선대는 범실로 분패했다. 이날 패배로 조선대는 예선 3연패를 떠안았다.
앞서 개막한 남대 B그룹 목포대와 구미대 첫 경기는 목포대가 기분 좋은 첫 승을 챙겼다. 1,2세트 상대를 20점대에 묶으며 손쉽게 경기를 풀었지만 3세트 주춤했다. 구미대 서브에 흔들렸고, 집중력이 흐트러졌지만 4세트 25-9로 승리를 따냈다. 호남대는 국승연(188cm, 1학년, OPP)의 활약을 앞세워 우석대를 3-1로 격파했다. 블로킹(7-3)에서 우위를 점했고, 김태호(180cm, 1학년, WS) 김원빈(183cm, 1학년, MB) 각각 12점, 10점으로 지원사격했다. 우석대는 리시브(효율 18%)가 흔들리며 세트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
<21일 경기 결과>
남대 A그룹
A조
충남대(2승 2패) 3-2 명지대(3패) (20-25, 25-23, 21-25, 25-20, 15-10)
B조
홍익대(3승) 3-0 경희대(1승 2패) (25-18, 25-23, 25-17)
성균관대(2승 2패) 3-0 조선대(3패) (25-17, 25-20, 25-17)
남대 B그룹
목포대(1승) 3-1 구미대(1패) (25-14, 25-17, 23-25, 25-9)
호남대(1승) 3-1 우석대(1패) (25-21, 23-25, 25-15, 25-19)
목포대(1승) 3-1 구미대(1패) (25-14, 25-17, 23-25, 25-9)
호남대(1승) 3-1 우석대(1패) (25-21, 23-25, 25-15, 25-19)
사진=무안/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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