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팀 참가’ 태백산배 중고배구대회 15일 개막…한봄고, 송림고 등 첫선

서영욱 / 기사승인 : 2021-04-09 01: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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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춘계연맹전 여고부 준우승팀 대구여고

 

[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더 많은 중고 팀이 참가할 태백산배 대회 조 편성과 일정이 정해졌다.

2021년 두 번째 중고배구대회인 2021 태백산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이하 태백산배)는 오는 15일 개막해 21일까지 진행된다. 7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았고 8일 조 편성과 경기 일정이 중고배구연맹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이번 태백산배 대회에는 지난 3월에 열린 춘계연맹전보다 많은 팀이 참가했다. 남고부 17팀, 여고부 13팀, 남중부 16팀과 여중부 12팀으로 총 58팀이 참가한다. 48팀이 참가한 춘계연맹전보다 총 10팀이 늘어났다.

늘어난 출전팀으로 변경된 사항도 있다. 본래 고등부는 최대 5세트까지 경기를 치르지만 이번 태백산배에는 참가팀이 많아 예선은 최대 3세트까지만 진행된다(점수는 모두 25점제). 5세트까지 정상 진행할 경우 마지막 경기가 너무 늦게 끝난다는 점, 코로나19로 인한 선수단 안전 등을 고려한 조치다.

참가팀이 늘어난 만큼 이번 태백산배를 통해 첫선을 보이는 팀도 많다. 여고부에서는 포항여고와 부개여고, 중앙여고, 한봄고, 강릉여고가 2021년 첫 대회에 나선다. 주목할 만한 팀은 2020년 2관왕을 차지한 한봄고다. 최정민(IBK기업은행)과 박지우(현대건설) 등이 졸업해 전력 누수는 있었지만 올해도 전력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일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한 대회에만 출전한 중앙여고도 올 시즌에는 일찍부터 대회에 참가한다. 올해 새로 지휘봉을 잡은 장윤희 감독의 첫 공식 대회가 될 예정이다.

춘계연맹전 우승팀 선명여고는 태백산배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춘계연맹전 준우승팀 대구여고가 이번에는 우승을 차지할지, 혹은 다른 팀이 가장 높은 곳에 오를지 지켜보는 것도 여고부 관전포인트다.  

 

사진_춘계연맹전 결승전에서 만난 남성고와 수성고. 태백산배에도 참가한다


남고부에서는 경북사대부고와 제천산업고, 진주동명고, 송림고, 대전중앙고 등이 올해 첫 대회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남고부 4강권에 꾸준히 오르고 있는 수성고, 남성고, 속초고는 이번 대회도 참가한다. 그중 수성고와 남성고는 지난해부터 세 대회 연속 결승전에 진출했다. 작년부터 유지되고 있는 남고부 3강 구도가 깨질지도 관심사다.

여중부는 춘계연맹전 우승팀인 경해여중과 4강에 올랐던 금천중이 참가하지 않았다. 지난해 마지막 대회였던 CBS배 4강에 올랐던 강릉해람중, 경남여중과 춘계연맹전에서 천안봉서중에 패한 수일여중 등이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남중부도 구도에 변수가 생겼다. 지난해부터 올해 춘계연맹전까지 꾸준히 4강 이내에 오른 함안중과 순천팔마중이 불참한다. 지난해 종별선수권에 출전한 금호중이 올해 첫 대회에 나선다. 춘계연맹전 우승팀 연현중도 주목해야 할 팀이다.

태백산배 조 편성


태백산배 대회 일정

 



사진=더스파이크_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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