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배구 국군체육부대와 여자배구 수원특례시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국군체육부대는 5일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 한국실업배구연맹회장배 종합선수권 남자1부 화성시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1-3(23-25, 25-14, 19-25, 21-25)으로 패했다.
하지만 풀리그 방식에 따라 국군체육부대가 마지막에 웃었다.
이번 대회 남자1부에는 국군체육부대와 부산시체육회, 영천시체육회, 현대제철, 화성시청이 참가했다.
국군체육부대는 영천시체육회, 현대제철, 부산시체육회를 모두 3-0으로 격파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또 다른 우승후보 화성시청은 현대제철을 3-0으로 꺾었지만 영천시체육회에 1-3으로 패했다. 부산시체육회도 3-0으로 제압했다. 국군체육부대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한 세트를 내주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세트 득실률에서 밀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남자1부 3위는 영천시체육회다.
남자1부 최우수상은 국군체육부대 김인균에게 돌아갔다. 국군체육부대 박지윤, 황택의 김도훈은 각각 블로킹상, 세터상, 리베로상을 수상했다. 화성시청 이동석과 신윤호는 각각 공격상, 수비상을 받았다. 영천시체육회 소속의 배하준은 서브상을 받게 됐다.
여자부에서는 수원특례시가 포항시체육회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대구시청이다.
올해 프로배구 흥국생명을 떠나 실업팀에 정착한 김나희가 최우수상 주인공이 됐다. 동료 이호빈과 박은서, 한수아는 각각 블로킹상, 세터상, 리베로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포항시체육회 김언혜가 서브상을, 대구시청의 정유리와 정시영이 각각 공격상과 수비상을 받았다.
사진_한국실업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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