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배] 송림고 주장 임지우 “경기력 아직 아쉬워, 더 올려야 해요”

서영욱 / 기사승인 : 2021-04-18 00: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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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태백/서영욱 기자] “경기력이 올라오긴 했지만, 좀 더 열심히 해야죠.”

송림고 임지우(191cm, 3학년, WS)는 팀이 첫 승을 거둔 16일 문일고와 경기에서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펼쳤다. 17일 대전중앙고와 경기에서는 달랐다. 공격에서 좀 더 자신 있는 한방을 보여주며 송림고 2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임지우 역시 16일 경기보다 올라온 경기력에 어느 정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임지우는 “어제(16일) 경기는 준비한 만큼 경기력이 안 나왔다. 오늘은 준비한 대로 나온 것 같다”라며 “16일 경기서는 블로킹을 많이 당했는데 오늘(17일)은 그런 면이 덜 했다. 오늘은 조금 마음에 드는 경기력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더 끌어올려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을 이었다. “아직 대회 전 기대하고 원하던 경기력만큼은 아니다. 더 열심히 해서 올려야 한다”라고 운을 뗀 임지우는 “서브 범실도 줄여야 한다. 팀이 한번 흔들리면 급격히 무너질 때가 있다. 이런 점을 보완해야 한다”라고 자세한 설명도 덧붙였다.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리시브와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고 돌아보며 범실 없는 서브 구사에는 자신감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장을 맡고 처음 대회에 나서는 소감도 들을 수 있었다. 임지우는 “처음 주장을 맡아 부담도 있었지만 동료들이 잘 따라와 줘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라며 “남은 경기에서도 열심히 플레이하며 주장으로서 팀을 이끄는 면모를 보여주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임지우는 “올해 남은 대회에서 우승 한 번은 하고 싶다. 그럴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올해 목표를 언급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태백/서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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