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말 잘 하고 싶어요"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박혜민의 뉴스타트

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6 00: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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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장충 쯔위’에 대한 기억과 관심은 모두 지워야 할 것 같다. 가수 트와이스 쯔위와 닮은 꼴 배구스타인 박헤민이 GS칼텍스를 떠나 KGC인삼공사 연고지 대전으로 왔다. 프로 데뷔 후 3년만에 이적을 경험했다. 새 시즌을 앞둔 그의 바람은 웜업존 스타를 그만두고 코트에서 관심을 받는 일이다. 그래선지 새 팀에서 새 출발한 박혜민의 훈련 내용과 마인드가 한결 달라졌다. 함께 이적한 롤 모델 이소영과 같이 날고 싶다고 한다. 장충 팬들의 이목을 대전으로 옮겨올지 두고보자. 박혜민을 지난 6월 9일 KGC인삼공사 연습체육관에서 만나고 왔다. 박혜민은 인터뷰 도중 두 번 눈물을 보였다. 

 

 

“이영택 감독님 밑에서

제대로 성장해야죠”

Q__인터뷰 시작 전 사진 촬영 먼저 했는데 어땠나요. 

2년차인가? 한 번 인터뷰하고 제대로 된 인터뷰를 한 적이 없어요. 오랜만에 사진 촬영도 하고 해서 새롭고 좋았어요. 

 

Q__인터뷰한다니까 팀원들이 어떤 이야기하던가요. 

‘오~~축하한다’고 하더라고요. 

 

Q__2020-2021시즌이 챔프전 일정으로 인해 늦게 끝났잖아요. 그런데 코로나19 때문에 제대로 못 쉬었을 것 같아요. 뭘 하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나요. 

원래 놀러 다니는 성격이 아니에요. 집에서 쉬는 거 좋아하는 ‘집순이’ 성격이거든요. 맛있는 거 먹고 집에서 가족들이랑 시간 보내는 걸 좋아하죠. 밖에서 놀고 싶을 때에도 가족들이나 친구들 잠깐 만나 나갔다 오는 정도에요.

 

Q__이제 박혜민 선수의 새 팀이 된 KGC인삼공사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요. 최은지 선수와 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팀에서 적응은 어떤가요.  

적응은 정말 빨리한 것 같아요. 언니들, 감독님, 코치님들이 너무 잘 해주세요. 정말 적응을 빨리했다고 봐요. 모든 팀원들이 편하게 다가와 주기에, 편하게 생활 잘 하고 있어요. 

 

Q__지금까지 본 KGC인삼공사는 어떤 팀인 것 같나요. 

서로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해요. 연습할 때는 물론이고 평소에도 대화를 많이 나눠요. 서로 힘들 때 같이 도와주려고 해요. 가족 같은 분위기죠. 

 

Q__이제는 이영택 감독님 밑에서 뛰게 됐어요. 처음 왔을 때 감독님께서 어떤 말을 해주셨나요. 

‘계속 웜업존에서 응원만 할 거냐’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을 듣고 저는 배구를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났어요. 그리고 그렇게 말씀해 주신 감독님에게 정말 감사했고요. 한편으론 행복했죠. 이젠 정말 성장하고 싶어요. 감독님께서 항상 연습 때마다 ‘빠르게 해야 된다’라고 하시는데 제가 더 노력해죠. 코치님들도 운동할 때마다 이야기를 많이 해주세요. 코치님들과 이야기를 통해 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요. 이번 이적은 저에게 좋고, 감사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싶어요.

 

 

“GS칼텍스 떠날 때

민지와 세연이가 엄청 울었어요”

Q__GS칼텍스를 떠날 때는 많은 아쉬움이 들었을 것 같아요. 차상현 감독님께서 무슨 이야기를 해주던가요.

제가 (차상현) 감독님을 고등학교 1학년? 2학년? 그때 처음 만났어요. ‘꿈나무 프로그램’ 같은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전국에 있던 유망주들이 모두 모였죠. 그때 처음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왔기에 정이 많이 들었죠. 숙소 떠나기 전에 (차상현) 감독님께서 감독이 아닌 배구인으로서 조언도 해주셨어요. ‘고맙고 미안하다’라고 하시더라고요. 

 

Q__GS칼텍스 동료들도 차상현 감독만큼이나 많이 슬퍼했을 것 같아요. 

방에서 짐 싸고 있는데 후배들, 동기들, 언니들 다 와서 울더라고요. 특히 권민지랑 오세연이 엄청 울었어요. 그리고 떠날 때 다 같이 쓴 편지를 주는데 감동받았어요. 놀란 것도 있고 그저 고마웠죠. 

 


Q__GS칼텍스에서 세 시즌 동안 활약했어요. 차상현 감독 밑에서 배운 점이 많았을 듯해요.  

많은 걸 배웠죠. 그간 리시브나 디그 부분에서 자신감 있고 안정감 있는 모습이 아니었거든요. 그럴 때 감독님께서 많이 알려주셨죠. 감독님 밑에서 전 성장했어요.  

 

Q__평소에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해줬나 봅니다. 호되게 혼난 적은 없나요. 

운동할 때 항상 ‘수비에서 이런 거 허용하면 안 돼’라고 말씀하세요. 공격할 때도 많이 알려주시는데 ‘넌 직선 공격을 많이 해야 한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등 많이 알려주셨던 게 기억이 나요. 혼이 난 적은 있지만 호되게 혼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Q__GS칼텍스에 있으면서 가장 기쁜 순간이 있다면요. 

처음 풀타임으로 뛰어봤던 2019년 컵대회가 기억나요. 신인 시절에 ‘난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기회를 받았고, 주전으로 대회를 뛰게 되었는데 그때 배구에 재미를 느꼈어요. 저에게는 행복한 순간이었죠. 

 

Q__GS칼텍스를 떠나 많은 아쉬움이 들겠지만, 이제는 KGC인삼공사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기에 마음가짐도 남다를 듯해요.  

배구에 욕심이 더 생겼어요. 사소한 거 하나하나라도 이영택 감독님에게 배우고 싶어요. 배구 욕심이 많아진 것 같아요. 

 

 

힘들었던 프로에서 세 시즌

“소영 언니가 큰 힘이 됐어요” 

Q__고교 시절 보여준 퍼포먼스와 달리 GS칼텍스에서 보여준 활약에 대해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아요. 지난 세 시즌을 돌아본다면요. 

저의 활약을 못 보여드린 부분은 아쉽죠. 신인 시즌(2018-2019시즌) 때는 그냥 겁이 났던 것 같아요.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거랑 다르고 그냥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어요. 2년차(2019-2020시즌)를 앞두고, 2019년 컵대회에서 기회를 얻었잖아요. 신인 시절보다 ‘성장했구나’라고 느꼈어요. 그러나 3년차인 지난 시즌에는 아예 보여드린 게 없어요. 속상했고, 많이 힘들었어요. 

 

Q__지난 시즌,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었나요. 

지난 시즌에는 정말 보여드린 게 없어 힘들었어요. 제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니까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2021-2022시즌이 중요해요. 더 발전해 코트 위에서 좋은 모습 보이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Q__ 어떨 때 프로가 가장 힘들다는 걸 느꼈나요.  

언니들은 힘부터가 달라요. 고교 시절에는 공격수가 때리는 공이 어디로 올지 대충 짐작이 가는데, 프로는 어디로 올지 전혀 감을 못 잡겠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성격이 소심해요. 그래서 데뷔 초반에는 팀에 적응하기가 힘들었어요. 

 

Q__코트 위에서 활약하는 동기들을 보면서 속상하기도 하고, 힘들었을 것 같기도 해요.  

동기들이 정말 많아요. 우리 팀에 (고)의정이, (나)현수, (박)은진이, (이)예솔이가 있고요. GS칼텍스에는 (문)지윤이랑 (김)해빈이, 도로공사에는 (한)송희, 현대건설에는 (정)지윤이, 페퍼저축은행에는 (최)민지, IBK기업은행에는 (심)미옥이, 흥국생명에는 (이)주아까지. 정말 많은데, 동기들 활약하는 걸 보면 솔직히 속상했죠. 계속 똑같은 말을 하지만 지난 시즌이 정말 힘들었어요.

 

 

Q__혜민 선수가 힘들 때마다 힘을 준 사람이 있을 것 같아요.  

(이)소영 언니가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항상 저의 멘탈을 잘 잡아줬어요. 언제 어디서나 저를 신경 써주시고 감사하죠. 

 

Q__박혜민 선수에게 이소영 선수는 특별한 존재네요.  

정말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언니가 항상 ‘포기하지 말라’라고 말하면서 힘을 줬죠. 고마운 언니에요. 사람들은 자꾸 ‘어떻게 친해졌냐’ 그러는데 저에게는 힘이 되어준 감사한 사람이에요. 그리고 언니는 제 롤모델이에요.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지금도 배우고 있어요. 언니는 항상 운동도 열심히 하고 물어보면 잘 알려줘요. 배구 생각도 많고 여러 배구 영상도 항상 보여주고요. ‘지켜보면서 배워야 될 게 많은 언니구나’라고 생각해요. 언니는 서브도 잘 때리고, 받는 것도 잘 하고, 블로킹도 잘 하잖아요. 저도 뭐든 다 잘 하고 싶어요. 

 

Q__혜민 선수뿐만 아니라 이소영 선수를 따르는 후배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제가 본 언니는 운동도 열심히 하고 여러 선수들을 생각하는 따뜻한 언니인 것 같아요. 소영 언니랑 안 친했을 때도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어요. 모든 선수에게 힘이 되는 언니죠. 

 

 

초등 6학년 때 처음 접한 배구

“지금까지 배구하길 후회한 적 없어”

Q__이소영 선수의 도움도 받겠지만, 그래도 힘들 때 힘듦을 이기는 자기만의 방법이 있을듯해요.  

전 운동을 하면 잡념이 사라지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힘들면 그냥 운동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했어요. 선명여고 다닐 때도 그랬고요. 그게 아니면 가족들 만나 맛있는 거 먹으면서 잊으려고 하는 편이었어요. 


Q__아까 소심한 성격을 가졌다고 했는데, 어릴 때도 소심한 편이었나요. 

어릴 때도 소심하고 장난을 전혀 못 치는 학생이었어요. (A형인가요?) A형은 아니고 소심한 B형이에요(웃음). 항상 생각이 많은 것 같아요. 고민도 많고요. 그게 문제죠. 운동할 때도 걱정이 없어야 하는데 걱정이 많아 문제네요. 


Q__처음 배구한다 했을 때 부모님 반대가 심하셨을 것 같아요. 

부모님 반대가 심했죠. 어머니가 어릴 적에 잠깐 배구를 한 적이 있어요. 어머니가 배구한 걸 본 적이 있어 하고 싶다고 했죠. 그런데 어머니는 힘든 걸 아니까 처음에 반대를 하셨죠. 부모님은 공부하길 원했는데, 저는 공부하는 것을 싫어했거든요. ‘뛰어노는 걸 좋아하니 배구하고 싶어요’라고 했는데 ‘넌 약하니까 안 된다’라고 계속 말씀하시더라고요. 한 일주일을 ‘땡깡’부린 것 같아요. 그때가 초등학교 6학년인가? 그랬을 거예요. 계속해서 ‘땡깡’을 피우니까 ‘그래, 한번 해봐라’라고 말씀하시면서 시작하게 됐죠. 힘들어도 배구가 좋으니까 참고했던 것 같아요. 

 

Q__다른 꿈을 꾼 적은 없나요. 

전 정말 뛰어노는 게 좋았어요. 공부를 하나도 안 하니까 엄마가 항상 때렸어요(웃음). 

 

Q__처음부터 윙스파이커를 맡았던 것은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초등학교 때는 수비만 했고, 중학교 올라가서는 미들블로커도 하고 윙스파이커도 했어요. 고등학교 때 완전히 윙스파이커로 정착했죠. 나중에 한 번 세터를 해보고 싶어요. 재밌어 보여요. 아, 이런 말 하면 안 되나(웃음). 

 

 

Q__고등학교 때를 떠올려 보면 선명여고의 기세는 정말 대단했어요. 3학년 때는 혜민 선수가 선명여고의 주장이었잖아요. 

선명여고에 가서 배구를 다시 배웠고, 많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선명여고는 배구하기 좋은 환경을 갖췄어요. 코트도 두 면이고요. 고교 3학년 때 처음으로 주장을 해봤는데 신경 써야 될 게 정말 많더라고요. 코트 위에서뿐만 아니라 그 외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신경을 써야 했죠. 그래도 애들이 잘 따라와 줘서 좋게 마무리됐어요. 

 

Q__선명여고에 있으면서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나요. 

고등학교 2학년 때, 전국체전을 나간 적이 있어요. 선명여고는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잖아요. 그런데 4강에서 대구여고에서 패해 그해 전국체전에서 3등을 했어요. 모두가 절망했죠. 계속 우승을 하다가 놓친 그 대회가 기억에 남아요. 

 

Q__친구들과 고교 시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있을 것 같아요. 

항상 운동 시작 전에 핸드폰을 내야 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 3학년 때, 우리 동기들만 따로 핸드폰 공기계를 구해서 그 공기계를 냈거든요. 우린 청춘이 불타오를 때잖아요(웃음). 그런데 이강득 감독 쌤이 어떻게 다 알아 가지고 ‘너네 핸드폰 안 낸 사람들, 다 가져와’ 이러시더라고요. 엄청 혼났죠. 그런데 우리도 언니들 보고 배운 건데… .

 

Q__대학에 대한 로망은 없나요. ‘장충 쯔위’로 불렸던 혜민 선수니까 대학교 가서도 인기가 많았을 것 같아요. 

친언니가 대학교 생활을 할 때는 재밌어 보이더라고요. 그냥, 커피 한 잔 들고 캠퍼스 돌아다니는 게 멋있어 보였어요. 그런데 언니가 ‘무슨 소리 하냐. 힘들어 죽겠다’라고 하더라고요. 지금은 언니가 대학교 졸업하고 간호사를 하고 있거든요. 코로나19로 인해 언니가 지금 많이 힘들거든요. 언니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 배구하길 잘 했다고 생각해요. 

 

Q__배구 안 했다면 지금 뭘 하고 있었을까요. 

대학교도 다니고 아르바이트도 해봤을 것 같아요. 아르바이트는 나중에라도 꼭 해보고 싶어요. 또래 친구들이 하는 걸 다 한 번씩은 해보고 싶어요 

 

 

“정말 욕심나는 시즌

이젠 잘하고 싶어요”

Q__방금 위에서 언급됐지만, ‘장충 쯔위’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들어보고 싶어요.  

팬들께서 저에게 관심이 있으시기에 좋은 별명을 지어주셨다고 생각해요. 많이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욕도 하시고 그러시지만…이제는 배구를 잘 해 좋은 별명 갖고 싶어요. 

 

Q__팬들이 정말 많아요. 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남길 바라나요.  

배구도 잘 하고, 팬 서비스도 좋고, 착한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어요. 팬들이 보내 준 편지랑 선물 잘 간직하고 있거든요. 앞으로 더 잘할게요. 

 

Q__좋은 별명 얻기 위해서는 이번 시즌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설렘 반 긴장 반’이라는 말이 혜민 선수에게 어울려요.  

정말 욕심나는 시즌이에요. 이번 시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팀을 옮긴 만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이 있어요. 더 밝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요. 리시브도 집중해서 잘 하고, 공격적인 부분도 더 보여주고 싶어요. 시즌 개막 전까지 저의 약한 부분은 더 보완해 잘 해야죠.

 

 

Q__좋은 모습을 보여주려면 무엇보다 치열한 주전 경쟁에서 승리를 거둬야 해요. 이소영 선수는 물론이고 고의정, 이선우, 고민지 등 경쟁자들이 많아요. 

제가 더 노력해 경기뛸 수 있게 해야죠. 항상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연습 때든, 경기 때든 집중해 잘 하고 싶어요. 이영택 감독님께서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계신 만큼 안정감 있고, 잘 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약속할게요. 

 

Q__이젠 어린 나이가 아니잖아요. 후배들에게 어떤 선배가 되고 싶은가요. 

‘혜민 언니는 항상 운동도 열심히 하고 배구에 정말 욕심이 많구나. 언니에게 배울 점이 있다’라는 말을 듣는 선배가 되고 싶어요. 

 

Q__올 시즌 목표가 있다면요. 

데뷔하고 나서 세 시즌을 치렀잖아요. 지난 세 시즌보다는 무조건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요. 이젠 정말 잘 하는 모습 보여줘야죠. 

 

Q__감독님에게 자기 자신을 어필할 기회 드릴게요.

이영택 감독님, 저 진짜 배구 잘 하고 싶습니다. 감독님에게 배구 많이 배워 잘 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웃음). 

 

Q__감독님에게 잘 배워 국가대표까지 가면 최고일 것 같아요. 

욕심나죠. 더 잘 해서 국가대표 욕심내고 싶습니다. 

 

Q__인터뷰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어요. 이럴 때 새로운 팀 동료들에게 한 마디 남겨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제가 인터뷰를 잘 했는지 모르겠지만(웃음)…이렇게 인터뷰 기회 생기고 저에 대한 이야기를 말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인터뷰 한 만큼 앞으로는 배구 더 잘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팀 동료들, 많이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박혜민이 될게(웃음). 

 

Q__새로운 출발점에 선 스스로에게 한마디 남겨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음…혜민아, 이번 시즌은 욕심나는 시즌이잖아. 더 욕심부려서 배구도 잘 하고 진짜 내 모습 보여주자. 

 

Q__혜민 선수의 다부진 각오 잘 들었어요. 인터뷰하면서 하지 못했던 말 있을까요. 

항상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팬들에게 과분한 사랑받은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혜민 프로필

생년월일 2000. 11. 08

소속 KGC인삼공사

신장/체중 181cm/65kg

출신교 경해여중-선명여고

포지션 윙스파이커

프로입단

2018-2019시즌 1라운드 3순위 GS칼텍스 지명

주요경력

2018~2021 GS칼텍스 

2020-2021시즌 통합우승 

2021~ KGC인삼공사

 

글. 이정원 기자   

사진. 문복주 기자

 

 

(본 기사는 <더스파이크> 7월호에 게재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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