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사자' 캣벨 "지치지 않는 게 나의 장점"

인천/이정원 / 기사승인 : 2021-12-30 00: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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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벨(등록명 캣벨)은 지치지 않는다. 언제나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캣벨은 2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 경기에 선발 출전해 양 팀 최다인 33점에 공격 성공률 43%를 기록하며 팀의 3-1(27-25, 25-20, 22-25, 25-13) 승리에 기여했다.

공격 점유율 46.45%로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가져갔음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화력을 보여준 캣벨이다.

경기 후 인터뷰실에 들어온 캣벨은 "나는 안 지친다. 언제나 관리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다른 외인들보다 나은 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1993년생인 캣벨은 코트 위에서 어린 선수들을 다독이는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캣벨은 "나이가 많은 선수라면 언제나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 언어 장벽이 있어도 인내심을 끌고 가려 한다. 언제나 책임감 갖고 플레이하려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2015-2016시즌에 이어 V-리그 두 번재 시즌을 맞고 있다. 이제는 한국말도 능수능란하게 한다. "욕 빼면(웃음) '힘들어', '괜찮아', '맛있어'를 할 수 있다. (최)윤이도 한국말로 부를 수 있다. 훈련할 때 보면 항상 옆에 있다. (김)다솔이 하고는 무슨 말을 안 해도 어떤 느낌이 통하는 무언가가 있다." 캣벨의 말이다.

한편, 시즌 첫 4연승을 내달린 흥국생명은 2022년 1월 2일 GS칼텍스와 새해 첫 경기를 가진다.


사진_인천/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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