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V-리그] 대한항공 2연전에 걸린 선두경쟁 향방

박대해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2 00: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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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박대해 기자]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순위 싸움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상위권 팀들의 경쟁은 물론이고 상위권 도약을 위한 중위권 팀들의 노력도 만만치 않다. 리빌딩 과정에 있는 하위권 두 팀의 분발도 눈에 띈다. 이번 주에는 어떤 팀들이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선사할까.

(모든 기록은 1월 11일 기준)
 

 

1위 대한항공 (승점 41점, 14승 7패, 세트득실률 1.432)
◎ 2020.01.05(화) ~ 01.10(일) : 1승 1패 (2020년 1월 6일 vs 현대캐피탈 2-3 패(인천), 9일 vs 삼성화재 3-1 승(대전))

풀세트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에 패했다. 최근 거듭된 풀세트 경기로 인해 선수들의 피로도가 큰 상황이다. 삼각편대를 이루는 정지석과 임동혁의 공격력은 이날도 불을 뿜었지만, 곽승석의 공격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외국인 선수가 없다 보니 5세트 중요한 순간에 해결해 줄 힘이 조금 부족했던 것도 결정적인 패인이다. 범실도 37개로 다소 많았다. 특히 정지석은 혼자 무려 15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그래도 삼성화재전을 승점 3점짜리 승리로 장식하며 연패를 끊은 대한항공이다. 팀 공격 성공률이 58.43%로 매우 좋았다. 1세트와 4세트에는 상대에게 각각 13점, 19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강팀의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이날도 곽승석은 4득점, 공격 성공률 27.27%에 그쳤다. 선두 싸움에서 추진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굳건한 삼각편대를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 01.12(화) ~ 01.17(일) : 12일 vs 우리카드(인천), 15일 vs KB손해보험(인천)
최근 잦았던 풀세트 경기와 함께 빡빡한 일정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다. 열흘 동안 네 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이다. 요스바니는 이르면 22일 OK금융그룹전에 출전 가능하다. 그동안 최대한 잘 버텨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주 첫 상대는 최근 흐름이 좋은 우리카드이다. 포지션 변경 이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알렉스가 특히 눈에 띈다. 직전 우리카드전에서 패할 때도 공격 성공률 53.85%를 기록한 알렉스를 막지 못했다. 경기 승리를 위해서는 알렉스의 성공률을 떨어뜨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KB손해보험은 대한항공이 상대전적 열세에 있는 유일한 팀이다. 다만 최근 맞대결에서는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5세트 들어 케이타 봉쇄에 성공한 것이 승리에 주효했다. 결국 KB손해보험 상대로도 주포인 케이타를 잘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리시브 효율 최하위인 KB손해보험이므로 강한 서브를 통해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들어놓는 것도 중요하다.

 


2위 KB손해보험 (승점 39점, 13승 8패, 세트득실률 1.278)
◎ 2020.01.05(화) ~ 01.10(일) : 2패 (2020년 1월 5일 vs 삼성화재 2-3 패(의정부), 8일 vs 한국전력 0-3 패(수원))
삼성화재만 만나면 이상하게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KB손해보험이다. 리그 순위에서는 한참 앞서 있으나 상대 전적에서는 동률이다. 이상렬 감독 역시 삼성화재를 상대할 때는 뭔가 있는 것 같다며 이를 인정했다. 공격 성공률은 54.55%로 좋았지만 리시브 효율에서 21.11%로 상대보다 무려 20%p 이상 뒤처진 수치를 기록했다. 세트별 경기력 기복을 줄이지 못한 것 역시 패배로 이어졌다.

한국전력 상대로는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에서 완패했다. 김정호의 빈자리가 너무나도 크게 느껴진 경기였다. 팀 공격 성공률은 63.79%로 매우 좋았으나 실상 케이타를 제외한 공격수들 위력은 떨어졌고 리시브 효율도 10.94%에 그쳤다. 특히 서브 득점에서 11-2로 밀린 것이 결정적이었다. 남자부 서브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러셀에게 무려 5개의 서브 득점을 허용하며 크게 무너졌다.


◎ 01.12(화) ~ 01.17(일) : 15일 vs 대한항공(인천)
시즌 내내 주전 미들블로커로 큰 역할을 해주던 김홍정이 오랜 기간 코트를 비우게 되었다. 김정호도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긴 하지만 이 역시 아직 불확실하다. 여러모로 전력이 정상 가동되기 힘든 KB손해보험이다. 이런 상황에서 리그 1위 대한항공을 만난다. 선두 경쟁 분수령이 될 수 있는 경기이다. 케이타 책임감이 막중하다. 주전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속에서 케이타가 일당백의 면모를 보여주어야만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3위 OK금융그룹 (승점 37점, 14승 7패, 세트득실률 1.175)
◎ 2020.01.05(화) ~ 01.10(일) : 1승 1패 (2020년 1월 7일 vs 우리카드 0-3 패(장충), 10일 vs 현대캐피탈 3-2 승(안산))
우리카드를 상대로 한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수비와 공격 모두 크게 밀리는 모습이었다. 블로킹에서 3-10으로 크게 밀린 게 결정적이었다. 중요한 순간마다 번번이 공격이 차단당하며 흐름이 끊겼다. 팀에서 단 한 명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는 보기 드문 결과가 나왔다. 특히 팀 주 공격수인 펠리페는 공격 성공률 35.71%로 크게 부진했다.

직전 경기에서 나온 부진한 모습은 현대캐피탈전까지 이어졌다. OK금융그룹은 첫 두 세트를 내주며 일방적으로 끌려가는 듯했으나, 뒤이은 세 세트를 내리 가져오며 경기를 결국 승리로 장식했다. 부활한 펠리페는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고 김웅비, 차지환, 박창성은 모두 공격 성공률 50% 이상을 기록하며 총 28점을 합작했다. 젊은 선수들이 활약하며 경기를 뒤집어냈다는 점에 대해 석진욱 감독도 크게 만족감을 드러냈다.

◎ 01.12(화) ~ 01.17(일) : 14일 vs 한국전력(수원)
이어지는 한국전력전에서도 주전 선수들의 활약과 신예 선수들의 패기를 적절하게 조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국전력은 최근 3연승을 거두며 흐름이 매우 좋다. 특히 러셀의 서브 컨디션이 경이로울 정도로 뛰어나다. 러셀의 서브 때 빠르게 사이드 아웃을 돌리지 못하면 대량 실점하며 한꺼번에 무너질 수 있다. 리시브 라인이 끝까지 버텨주면서 세터와 공격수들을 편하게 해주어야 한다. 

최근 경기력이 떨어진 베테랑 들이 좀 더 폼을 올려야 한다. 윙스파이커진엣도 그렇지만 미들블로커진에서 진상헌도 좀 더 시즌 초반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줘야 앞선에서 상대 공격을 원활하게 견제할 수 있다.

 


4위 우리카드 (승점 33점, 11승 9패, 세트득실률 1.265)
◎ 2020.01.05(화) ~ 01.10(일) : 1승 (2020년 1월 7일 vs OK금융그룹 3-0 승(장충))
OK금융그룹만 만나면 나경복과 알렉스가 더욱 살아난다. 이날 경기 포함 OK금융그룹 상대 최근 두 경기에서 우리카드는 각각 공격 성공률 63.29%, 70.18%를 기록했다. 좌우 쌍포가 계속해서 득점에 성공하니 경기가 쉽게 풀렸다. 장지원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이상욱도 세트당 디그 2.67개와 리시브 효율 63.16%를 기록하며 여전히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다.

◎ 01.12(화) ~ 01.17(일) : 12일 vs 대한항공(인천), 16일 vs 삼성화재(대전)
대한항공은 수비 조직력이 매우 끈끈한 팀이다. 팀 리시브와 디그가 모두 리그 1위이다. 우리카드의 강점 중 하나인 알렉스와 나경복 쌍포를 살리기 위해서는 대한항공 촘촘한 수비를 어떻게 해서든 뚫어내야 한다. 우리카드가 강점이 있는 범실 관리에서 우위를 점하고 가는 것도 중요하다. 범실을 줄임으로써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한다면 리그 선두를 상대로도 충분히 승리를 바라볼 수 있다.

우리카드는 올 시즌 삼성화재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있는 상대이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한 삼성화재는 한번 분위기를 탄다면 걷잡을 수 없이 경기력이 좋아지는 팀이다. 실제로 5세트까지 간 3라운드 맞대결에는 끝내 승리하긴 했지만 상대 강서브에 흔들릴 때 세트를 내주기도 했다. 상대에게 섣불리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기 위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블로킹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파훼법이 될 수 있다. 삼성화재를 상대로 우리카드는 세트당 블로킹이 시즌 평균인 1.90개에서 2.82개까지 치솟는다. 블로킹은 상대의 맥을 끊는 중요한 도구라는 점을 주지해야 한다.

 

 

5위 한국전력 (승점 31점, 10승 10패, 세트득실률 1.024)
◎ 2020.01.12(화) ~ 01.17(일) : 1승 (2020년 1월 8일 vs KB손해보험 3-0 승(수원))
KB손해보험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동시에 3연승을 달성하며 팀 분위기가 아주 좋다. 러셀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아주 긍정적이다. 러셀은 공격 성공률 68.42%에 서브 5득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이제 러셀의 서브는 상대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황동일 세터와 공격수들 호흡도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리시브가 효율 34.09%로 평소보다 조금 흔들리기는 했지만 아주 나쁜 수준은 아니었다.

◎ 01.12(화) ~ 01.17(일) : 14일 vs OK금융그룹(수원), 17일 vs 현대캐피탈(천안)
최근 승리 패턴과 마찬가지로 러셀 서브 때에 많은 점수를 올려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러셀 공격력&서브 극대화를 위해 시도 중인 변칙 리시브 라인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야 한다. 속공을 어느 정도 배제하면서까지 러셀 화력을 극대화하는 만큼, 러셀도 그런 기대에 걸맞은 공격력을 보여줘야 한다. 승부처 결정력도 관건이 될 수 있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 한국전력은 OK금융그룹보다 7%p나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고도 풀세트 끝에 패배했다. 세트 막판 집중력을 더 키워야 한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와 허수봉을 중심으로 한 공격력이 좋은 팀이다. 트레이드 후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3-0 승리를 거둔 3라운드 경기 당시에는 탄탄한 리시브(팀 리시브 효율 50.94%)와 함께 러셀이 공격 성공률 58.62%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서브 공략도 성공적이었다. 현대캐피탈이 최근 김명관이 이전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김선호 등 젊은 선수들 기량도 올라오고 있지만 승부처에서 불안감은 아직 남아있다. 서브로 리시브를 흔드는 과정이 필요하다. 

 


6위 삼성화재 (승점 18점, 4승 17패, 세트득실률 0.582)
◎ 2020.01.05(화) ~ 01.10(일) : 1승 1패 (2020년 1월 5일 vs KB손해보험 3-2 승(의정부), 9일 vs 대한항공 1-3 패(대전))
다시 한번 KB손해보험을 잡아냈다. 김동영, 신장호, 황경민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가장 강력한 외국인 선수를 보유한 팀을 외국인 선수 없이도 잡아냈다는 점은 젊은 선수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다. 또한 황경민과 박지훈의 안정적인 리시브가 돋보였다. 두 선수는 90%에 가까운 점유율을 함께 가져가는 와중에도 각각 45.45%, 50.00%라는 뛰어난 리시브 효율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을 상대로도 패하기는 했지만 한 세트를 따냈다는 점에서 희망을 볼 수 있었다. 특히 3세트에서 보여준 막판 집중력이 인상적이었다. 김동영, 신장호, 정성규의 공격 성공률은 모두 50%를 넘겼다. 하지만 황경민의 빈자리는 역시 수비에서 크게 드러났다. 이날 삼성화재는 23.46%의 리시브 효율을 기록하며 리시브에서 크게 흔들렸다.

◎ 01.12(화) ~ 01.17(일) : 13일 vs 현대캐피탈(천안), 16일 vs 우리카드(대전)
험난한 리빌딩을 거치고 있지만 그래도 젊은 선수들은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풍부한 날개 공격수 자원에 더해 안우재의 꾸준한 활약도 팀에 큰 힘이 된다. 상대로 만나는 현대캐피탈 역시 올 시즌 리빌딩을 진행 중인 팀이다. 상대는 다우디라는 확실한 공격수를 보유한 만큼 다우디를 위주로 경기를 풀어나갈 가능성이 높다. 실제 3라운드 맞대결에서 다우디 서브에 고전하며 2세트 리드를 넘겨주고 3세트까지 내리 패했다. 다양한 공격수를 활용함과 동시에 20점 이후 혹은 승부처에 확실한 한방을 만들어 줄 선수는 필요하다. 이런 측면에서는 김동영 어깨가 무겁다. 

 

16일 우리카드전을 치를 때면 마테우스 자가격리는 끝난다. 첫 선을 보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자가격리가 끝나자마자 거의 곧장 있는 경기이기에 출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는 없다. 마테우스가 만약 출전한다면 새 팀에서 호흡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테우스가 16일 경기까지 출전하지 않는다면 결국 3라운드 맞대결에서 상대를 밀어붙인 서브가 다시 힘을 내야 한다. 공격수간 화력 대결에서는 밀리기에 그때보다 서브로 더 상대를 몰아 넣어야만 승산이 있다. 

 


7위 현대캐피탈 (승점 17점, 6승 14패, 세트득실률 0.592)
◎ 2020.01.05(화) ~ 01.10(일) : 1승 1패 (2020년 1월 6일 vs 대한항공 3-2 승(인천), 10일 vs OK금융그룹 2-3 패(안산))
거함 대한항공을 잡아냈다. 상대를 끝까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모습은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 허수봉이 20득점에 공격 성공률 51.52%로 경기를 주도했고 다우디, 차영석, 김선호 역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김명관이 끊임없이 속공을 시도하는 모습은 최태웅 감독의 손가락 하트를 이끌어 낼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마지막까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 것은 젊은 선수들이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였다.

반대로 OK금융그룹을 상대로는 첫 두 세트를 잡아놓고도 세 세트를 내리 내주며 경기를 패하고 말았다. 팀 공격 성공률은 51.00%로 나쁘지 않았으나 리시브 효율이 24.10%로 크게 부진했다. 다우디는 26점에 공격 성공률 55.26%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끝내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2세트까지 대한항공전 경기력을 이어가는 듯했던 김명관이 뒤로 갈수록 흔들렸고 허수봉도 좋지 않았다. 경기력이 점점 올라오고는 있지만 꾸준히 이어가기에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을 보여줬다. 


◎ 01.12(화) ~ 01.17(일) : 13일 vs 삼성화재(천안), 17일 vs 한국전력(천안)
12일 동안 네 경기를 치러야 하는 힘든 스케쥴이다. 두 경기 모두 홈에서 열린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거리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주 1승 1패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전반적인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외국인 선수가 없는 삼성화재이기에 다우디 존재는 그 자체로 큰 힘이 된다. 다만 다우디 공격 성공률은 삼성화재 상대로 시즌 49.01%에서 45.85%까지 크게 떨어진다. 높은 공격 성공률을 꾸준히 유지해야만 승리를 바라볼 수 있다.


한국전력은 최근 분위기가 매우 좋다. 더군다나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을 상대로 최근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선수단에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언제든지 상대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코트 안에서 활발하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한국전력을 상대하는 모든 팀 고민거리인 러셀 서브를 얼마나 빨리 넘기느냐도 중요하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 합류 이후 리시브 효율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블로킹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전력이므로 상대의 높은 블로킹 벽을 넘어설 수 있는 방안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사진=더스파이크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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