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도약 노리는' 한국전력 vs '4연패 탈출 도전' 현대캐피탈[스파이크PICK]

이보미 / 기사승인 : 2022-03-06 00: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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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코로나19 브레이크가 끝난 뒤 펼쳐지는 남자부 두 번째 경기다.

우리카드를 만나면 고전했던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을 상대할 때는 또 다른 모습이다. 올 시즌 현대캐피탈과의 상대전적에서 3승1패 우위를 점하고 있다. 1~3라운드 연속으로 승리를 챙겼고, 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2-3 분패를 당했다.

한국전력 그리고 장병철 감독의 고민은 세터다. 시즌 초반부터 주전으로 나온 황동일이 아닌 김광국이 코트를 밟고 있고, 그 뒤에는 이민욱이 있다. 장 감독은 앞서 황동일에 대해 “준비가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3연패 위기 속에서 값진 승리도 얻었다. 리그 중단 직전인 2월 12일 KB손해보험을 3-2로 제압하며 포효했다.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이 악물고 뛰었다. 서재덕은 트리플크라운과 개인 역대 통산 3000득점까지 달성하면서 승리의 기쁨이 배가 됐다. 서재덕은 “남은 경기에서 다 이기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4위부터 7위까지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6위 한국전력 역시 봄배구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캐피탈도 마찬가지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4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 7위에 위치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대체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허벅지 부상으로 지난 13일 OK금융그룹전에서 결장했다. 당시 최태웅 감독은 “1, 2경기 못 뛸 것 같다”며 답답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국내 선수들로 경기에 나섰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선수들을 향해 “프로 마인드가 강해졌으면 좋겠다”는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코로나19 브레이크가 재정비 시간이 됐을까.

리시브 1위 현대캐피탈이 흔들리고 있다. 한국전력을 만나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사진_더스파이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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