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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7월호] 도약을 꿈꾸는 강원도 남매

이      름 김시연 작 성 일 2022-08-23

배구라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서로의 삶을 공유하고 만들어가는 가족들을 만나는 김하림의 배구는 사랑을 싣고”.

배구는 사랑을 싣고에 이 남매가 한 번은 나왔으면 했는데 드디어 이 남매가 출연했으니 배구계를 대표하는 강원도 남매” 대한항공 이준페퍼축은행 이현 남매가 드디어 김하림의 배구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을 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어떻게 보면 첫 오프시즌을 현재 보내고 있다고 말하고 싶으니 오빠 이준 선수는 프로에서의 첫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고동생 이현 선수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로의 첫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는데요.

강원도 남매의 지난 시즌을 돌아보도록 하죠.

먼저 프로에 먼저 발을 내딛은 동생 이현 선수부터 살펴보면 신생팀 특별지명으로 GS칼텍스를 떠나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게 되었는데요.

1라운드 1순위로 입단한 박사랑 세터가 주전세터일 거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전국체전에서 당한 발목부상으로 세터고민이 깊어지게 되었는데 어느 세터를 주전으로 맡길까 고민한 끝에 김형실 감독은 이현을 낙점했습니다.

과거 GS칼텍스에서도 안혜진이고은의 뒤를 이어 제3세터로 뛴 적은 있지만 주로 원포인트 서버로 많이 출전했던 이현이기에 주전세터로 정착할 수 있을까우려되었는데요.

그렇지만 기대이상으로 정착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페퍼저축은행 공식 첫 경기에서 비록 KGC인삼공사에게 1:3으로 패했지만 KGC인삼공사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개막 후 연승을 내달리던 현대건설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5세트까지 간 접전 끝에 비록 패했지만 역사적인 창단 첫 승점을 확보하게 됩니다.

이어 그 다음 경기가 IBK기업은행전이었는데 경기 전 시즌 첫 승이냐창단 첫 승이냐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는데 페퍼저축은행의 역사적인 창단 첫 승을 지휘했습니다.

이현 선수는 인터뷰에서 GS칼텍스에서의 트레블(2020~2021)과 함께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역사적인 첫 승이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죠.

허나 첫 승을 예상보다 빨리 달성했나?라는 냉정한 평가 속에 연패가 16까지 늘어나다가 1월 18일 첫 승 상대였던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시즌 2승째를 기록하게 되는데 창단 첫 홈경기 승리창단 첫 3:0 셧아웃 승리 등의 무수한 기록을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2월 11일 흥국생명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시즌 3승째를 챙겼는데 그 경기에서 엘리자벳 바르가(現 KGC인삼공사)-이한비-박경현 세 선수를 고르게 배분시켰죠.

하지만 코로나 브레이크 이후 점차 갈수록 페이스가 떨어졌고그 사이 구솔 세터가 지휘하는 횟수가 늘어났죠.

5승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3승을 거둔 채 코로나로 인해 시즌이 조기종료되었고페퍼저축은행의 첫 시즌도 이렇게 마감되었습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이고은 세터가 페퍼저축은행에 합류했기에 지난 시즌 대비 출전횟수가 줄어들 수 있겠지만 백업세터이든 과거 GS칼텍스에서의 보직이었던 원포인트 서버이든 묵묵히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에는 오빠 이준 선수를 이야기하면 홍익대 시절 정한용 선수와 함께 원투펀치로 U리그 2연패(連霸)를 이끄는 홍익대의 전성기를 이끈 후 지난 시즌 1라운드 7순위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게 되었는데요.

공교롭게도 정한용 선수와는 프로에서도 같은 팀이 됩니다.

정지석곽승석의 이른바 석석브라더스의 높은 벽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인생경기가 있었으니 바로 작년 11월 19일 삼성화재와의 2라운드 맞대결이었습니다.

삼성화재에게 먼저 두 세트를 내주자 3세트부터 이른바 더블헤머” 카드 대신 링컨 윌리엄스를 오른쪽에 두고이준 선수가 곽승석 선수의 대각자리에 투입했는데요.

3세트와 4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5세트까지 몰고 갔고, 5세트도 듀스접전 끝에 신승을 거두며 3연승과 함께 1라운드와는 다르다는 걸 보였죠.

비록 득점은 5득점에 불과했지만 그 가운데 5세트 15:15에서 나온 이준 선수의 터치아웃 득점도 팀 승리로 가는데 큰 역할을 했고그 공로로 생애 첫 방송사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또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된 이후 백업선수들에게 기회를 준 3월 29일 삼성화재전에서도 15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신승을 이끌었죠.

다가오는 시즌도 대한항공은 3시즌 연속 통합우승이자 V4를 향해 비행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준 선수도 주전선수들이 힘들 때 코트에 들어와서 활력소 역할을 해주고지금은 한선수정지석곽승석임동혁김규민 등이 있습니다만 임재영정한용김민재 등과 함께 대한항공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들이 아는 강원도 출신 유명인사로 스포츠계에서는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손세이셔널” 손흥민, 연예계에서는 슈퍼주니어의 김희철라디오스타 MC 김국진 등이 있는데 이준이현 남매도 배구로 강원도를 빛내는 남매가 되기를 바라며.

 

PS①. 7월에 올려야 하는데 8월에 올린 점 양해바랍니다.

PS②. 기한을 넘긴 점에 있어서도 죄송합니다.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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