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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브라더스”가 한양 왕조 구축에 앞장선다!

이      름 신현숙 작 성 일 2025-02-18

지난해(2024) 대학배구를 돌아보면 인하대가 단양대회와 경남고성대회를 연속해서 우승컵을 들어올릴 때만 하더라도 인하대가 2006, 2015년에 이어 통산 3번째 전관왕을 차지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U리그 결승전에서 객관적인 전력상 열세를 예상했던 한양대가 5세트까지 간 혈투 끝에 인하대의 트레블을 저지한 것과 동시에 2013년 U리그 창설 이래 첫 우승을 차지하였고뒤이어 진주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는 중부대가 인하대를 꺾고 2022년 울산 전국체전 이후 2년만에 다시 금메달을 되찾았는데요.

이번 더스파이크 2월호에는 송원준정성원과 함께 한양대의 삼각편대의 한 축을 맡고 있는 것과 함께 1학년 신분으로 한양대의 사상 첫 U리그 우승을 이끈 왼손잡이 아포짓스파이커 장보석 선수와 그의 동생이요 이번 시즌부터 한양대 유니폼을 입고 U리그 무대를 밟게 되는 장은석 선수 이른바 장 브라더스를 만나봤습니다.

특별히 장 브라더스의 인터뷰에 SBS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약중인 송병일 한양대 코치가 지원사격을 해주셨습니다.

장보석 선수를 처음 알게 된 건 속초고 재학시절이었는데요.

때는 2022년 여름인제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배 중고배구 천안고와의 결승전이 열렸는데 이례적으로 KBSN스포츠에서 중계를 해줬습니다.

그 경기에서 장보석 선수가 에이스 역할을 하며 속초고에게 우승컵을 안겨다줬죠.

저는 장보석 선수의 모습을 보면서 임동혁 선수(現 국군체육부대원소속팀 대한항공)를 떠올렸고임동혁 선수라기엔 홀쭉해보여서 홀쭉한 임동혁”, 왼손잡이라서 왼손의 임동혁이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랬던 장보석 선수가 어느 대학을 갈까궁금했는데 한양대로 갔더군요.

장보석 선수가 한양대로 갔다는 소식에 같은 왼손잡이 아포짓스파이커이자 이현승 선수(KB손해보험)의 쌍둥이 동생인 이현진 선수가 삼성화재로 갔기에 1학년이지만 장보석 선수가 기회를 많이 받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기대대로 한양대의 명가재건에 앞장서며 단양대회 준우승그리고 U리그 우승에 큰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2학년이 패기있는 모습은 변함없이 보여주되 한층 더 원숙해진 장보석 선수를 기대하겠습니다.

U리그 2연패를 노리는 한양대에 새로운 엔진이 들어왔으니 장보석 선수의 동생인 장은석 선수.

형인 장보석 선수는 아포짓스파이커이고동생은 장은석 선수는 미들블로커입니다.

장은석 선수는 연령대 대표팀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니 이우진(이탈리아 남자배구 베로발리 몬차)윤서진(KB손해보험)윤하준(한국전력)김관우(대한항공)윤경(당시 익산남성고올해부터 인하대 유니폼을 입고 활약)강승일(대한항공등과 함께 지지난해(2023) 아르헨티나 산후안에서 열린 U19 세계남자유스배구 동메달지난해(2024)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열린 U20 아시아남자배구 준우승을 함께 한 선수입니다.

올해부터는 한양대 유니폼을 입고 대학무대에서 활약하게 되었는데 지난해 한양대의 가장 큰 강점으로 삼각편대도 있습니다만 이준영과 임동균이라는 대학부 최고의 미들블로커 듀오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었는데요.

허나 이준영 선수가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으면서 임동균의 대각자리가 팀내 격전지가 되었습니다.

주장 이한울이수민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하는 가운데 장은석 선수가 경쟁에서 승리를 거둬서 임동균의 대각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이준영의 공백이 티가 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양대 배구의 최전성기를 꼽으라면 하종화 現 진주동명고 감독강성형 現 현대건설 감독 등을 앞세워 쟁쟁한 실업팀을 제치고 대학 최초로 대통령배(지금의 V리그, 당시 농구로 치면 농구대잔치로 생각하시면 됨) 우승을 차지한 1991년을 생각할 수 있고최태웅 SBS스포츠 해설위원석진욱 KBSN 해설위원, 손석범 現 여자실업배구 수원시청 코치, 이영택 GS칼텍스 감독 등이 활약해서 64연승을 내달렸던 1996년부터 1997년까지를 생각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후 인하대와 경기대심지어는 중부대에게도 눌렸던 한양대가 양진웅 감독 부임 이후로 꿈틀대기 시작했으니 2018년 대학배구 청양대회 우승, 2019년 U리그 정규리그 우승(챔프전 진출에는 실패), 전국체전 금메달 등으로 명가재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들었습니다.

그 때 당시 멤버로 홍상혁(현재는 국군체육부대원소속팀 KB손해보험), 박찬웅(현재는 국군체육부대원소속팀 한국전력), 박창성(OK저축은행), 김선호(현대캐피탈), 양희준(현재는 국군체육부대원소속팀 삼성화재등이 있었죠.

지난해 사상 첫 U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또 한 번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한 한양대양진웅 감독님과 송병일 코치님께서는 새로운 한양대 왕조의 기틀을 다지려 할텐데요.

장 브라더스가 2025년 한양대 왕조 구축에 앞장서는 선수이자 한양대의 해()”로 장식하는데 앞장서기를 바라겠고, “장 브라더스” 외에도 한양대를 응원하시는 팬들께서는 천안고를 졸업한 아웃사이드히터 박우영 선수도 주목해주셨으면 한다는 말을 하겠습니다.

끝으로 더스파이크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으니 다음 더스파이크 3월호에서는 2025 대학배구 신입생 리포트를 실어주세요.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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