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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원하던 오기노 감독의 배구는 미완성, 오늘 말고 내일이 더 빛날 OK금융그룹.

이      름 유환인 작 성 일 2024-04-02

안산 OK금융그룹 읏맨 20승 16패 승점 58, 3위

성적: 1R 4승 2패(10, 4위)/ 2R 4승 2패(11,3위)/ 3R 6패 (1,7위)

        4R 6승     (17, 1위)/ 5R 2승 4패 (8,5위) / 6R 4승 2패(11, 3위)

포스트시즌 성적
준PO VS 현대캐피탈 1:0, 
    PO VS    우리카드 2:0, 
챔프전 VS  대한항공 0:3

 

공격성공률

 서브

 블로킹

디그 

세트 

리시브 

범실 

1R

50.35%(5위)

0.87(5위)

2.35(3위)

8.74(7위)

12.17(7위)

38.25%(6위)

4.13(1위)

 2R 

49.74%(7위)

0.77(5위)

2.50(2위)

10.09(3위)

12.32(7위)

33.50%(7위)

5.18(1위)

3R

47.33%(7위)

0.45(7위)

1.45(7위)

9.35(6위)

11.85(7위)

32.68%(5위)

5.55(3위)

4R

57.04%(2위)

1.00(4위)

2.61(1위)

9.43(2위)

13.35(3위)

33.33%(5위)

4.26(1위)

5R

53.74%(2위)

0.32(7위)

2.24(4위)

7.68(7위)

13,44(1위)

40.40%(5위)

4.76(2위)

6R

51.66%(2위)

1.23(1위)

2.58(3위)

10.04(5위)

12.65(4위)

37.31%(6위)

4.35(1위)

전체

51.74%(3위)

0.78(6위)

2.31(4위)

9.21(5위)

12.66(7위)

36.15%(7위)

4.68(1위)

 

 

OK금융그룹의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라고 말하기에는 뭐했던 것이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하던 조재성이 병역비리 등으로 사실상의 FA신분이 되면서 주전 공격수 마저 송희채와 맞바꾸는 등 공격진에 구멍이 뚫렸던 상황, 레오 하나만 믿기에는 직전 시즌 성적이 나빴기에 오기노 마사지 감독 한 명의 힘으로 성적을 바꿀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의문부호였다.
특히 범실을 줄이고, 강력한 리시브와 수비, 그리고  공격수들의 공격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수비 중심의 배구는 오기노 감독이 바라는 것이었지만 OK는 생각보다 리시브와 수비가 강하지 않았다.(블로킹에 있어 아시아쿼터로 데려온 바야르사이한만 어느 정도 활약) 3라운드 6연패 당시만 해도 OK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이번에도 요원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4라운드부터 서브와 공격을 모두 다 해내는 레오의 능력 앞에 4라운드 전승, 선두권 팀인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을 상대로 4,5,6라운드 4승 2패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 

현대캐피탈과의 준플레이오프부터는 오기노 감독이 추구하던 배구가 맞아떨어지기 시작했는데 특히 우리카드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우리카드의 공격을 다 막아내고 공격은 레오와 함께 신호진이 등장, 바야르사이한의 서브까지 터지며 결국 챔프전 진출, 그렇게 오기노 감독이 원하는 배구가 이뤄지나 했지만 상대전에서 공격성공률도 낮고 상성상 맞지 않은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에는 레오와 신호진의 창이 통하지 않으며 셧아웃 패배(블로킹과 서브가 밀렸다기 보다는 리시브가 나빴고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한 마디로 우리카드가 OK금융그룹전에서 겪은 수비를 OK금융그룹이 대한항공전에서 겪은 느낌과 같았다. 


총평
OK에게 이번 시즌은 특별한 전력보강은 없었지만 신인과 아시아쿼터 선수들을 잘 데려왔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신인이던 세터 박태성과 원포인트 서버 김건우의 쏠쏠한 활약, 그리고 베테랑 진상헌
그리고 특히 호흡이 잘 맞을 수밖에 없던 인하대 출신 바야르사이한과 신호진, 박태성 
로베르틀란디 시몬 아티스를 꿈꾸던 레오의 질주, 그리고 시즌 초 구상했던 배구를 마지막에 완성시켰지만 선수단의 경험의 차이로 패한 오기노 마사지 감독
오늘의 일기장은 여기서 멈추지만 내일은 분명 더 빛날 것이라 기대한다.

라이징스타
신호진
아마 이 선수가 없었다면 OK의 포스트시즌은 없지 않았을까? 2년 차 공격수 신호진의 백C공격은 그야말로 못 먹어도 득점이었던 강력한 기술이었다. 경기당 11.52득점, 레오만 있었다면 불가능했던 신호진(2001년 생이라는 것은)......

다음 시즌 전망
외국인 쿼터가 중동,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확대되며 바야르사이한은 볼 수 없을 전망, 레오의 재계약 가능성은 높다. 특히 삼성화재와의 트레이드로 얻은 박성진(2000년생)이 챔피언결정전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며 다음 시즌 OK금융그룹의 공격수 2명은 21세기 출신이라는 점이 돋보인다. 곽명우 세터와 이민규 세터라는 준척급 세터자원을 보유한 OK, 다음시즌 더 무서워질 가능성이 있다.

김수진 2024.04.06
신인 선수 박태성은 미들블로커가 아니라 세터입니다. 정정해주세요.
유환인 2024.04.06
정정완료입니당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00자 이내로 써주세요.



NO 제목 작성자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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