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8연승-선두' 신영철 감독 "노재욱, 패스-서브 모두 완벽했다"

이정원 / 기사승인 : 2020-01-26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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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셧아웃 패' 신진식 감독 "선수들끼리도 믿지 못해"


[더스파이크=장충체육관/이정원 기자]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이날 경기 MVP로 세터 노재욱을 뽑았다.

우리카드는 26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15, 25-12)으로 승리했다. 승점 50점 고지를 밟은 우리카드는 창단 첫 라운드 전승과 8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3연패에 빠졌다.

승장_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오늘 승리롤 많은 기록을 썼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좋다. 기록이라는 것은 새로 쓰는 것이다. 계속 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싶다.

Q. 수비가 정말 좋아졌다.
훈련 할 때 볼 컨트롤 같은 것을 계속 연습하면서 선수들의 수비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수들이 수비 맛을 알아가고 있다. (황)경민이만 조금 더 올라오면 괜찮을 것이다.

Q. 이날 수훈 선수로는 누구를 뽑고 싶으신지.
노재욱이다. 패스, 서브 자기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에는 1라운드 끝마치고 와서 컨트롤하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비시즌에 연습을 많이 했고, 자기의 장점과 단점을 커버하려고 노력 중이다.

Q. 노재욱의 장점과 단점은 뭔지.
장점은 높은 볼을 잘 올린다. 단점은 말 안 하겠다(웃음).

Q. 블로킹이 잘 됐다(우리카드는 이날 8개의 블로킹을 기록했다.)
삼성화재의 세터 패스가 전보다 높았다. 상대 속공수와 세터 간의 리듬을 잘 봐야 한다고 이야기했고, 바운드만 신경쓰라고 말했다. 또한 사이드 공격수들의 위치 선정도 좋았다. 유효 블로킹 후 노재욱에게 빠르게 연결되는 게 중요했는데 그게 잘 됐다.

Q. 몇 연승까지 바라보고 있는지.
이제 4라운드 끝났다. 5라운드 첫 경기 삼성화재전에 승점 3점을 챙겨야 다음 현대캐피탈전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다. 다음 삼성화재전이 중요하다.


패장_삼성화재 신진식 감독

Q. 경기 총평을 부탁한다.
경기는 괜찮게 했는데 범실을 쏟아내면서 자신감이 떨어졌다. 범실은 누구나 하는 건데 한 번 범실을 하면 계속 눈치를 본다. 범실을 하더라도 신경 쓰지 말라 했는데 선수들은 그게 아닌 것 같다. 선수들이 범실을 하면 위축이 된다.

Q. 산탄젤로는 2세트 중반 왜 빠졌는지.
왼쪽 종아리가 다시 올라왔다. 찢어지지는 않았는데 근육 자체가 올라왔다. 잘 될 때는 집중력이 좋은데 안 될 때는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다.

Q. 세 경기 연속 셧아웃 패다.
마지막 세트에는 의욕 자체를 찾아볼 수 없었다. 계속 지니 선수들끼리도 못 믿는 것 같다. 선수들을 다독거려서 나가야 한다. 기회가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준비를 하겠다.


사진_장충체육관/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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