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의 소속팀 히메지가 연승 행진을 '6'에서 멈췄다. 히메지는 1일 일본 호고현에 있는 빅토리아 윙크 김나지움에서 사가 히사미츠 스피링스와 SV리그 2025-26시즌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0-25 21-25 17-25)으로 졌다.

히메지는 이로써 시즌 개막 후 첫 패배를 당했고 6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재영은 이날 교체로 1~3세트에 출전했고 2점을 기록했다. 한 차례 서브를 넣었고 5차례 리시브에 가담했다.

히메지에선 아이리 미야베가 15점, 카밀라 민가르디(이탈리아)가 7점을 각각 올렸으나 화력대결에서 사가에 밀렸다.

사가에서는 왼손잡이 아포짓인 올가 스트란잘리(그리스)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18점을 올리며 해결사 노릇을 했다. 또 다른 아포짓 자원인 스테파니 사메디(미국)와 기타마노 아에네가 각각 10점씩을 더하며 뒤를 잘 받쳤다.

히메지와 사가는 2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맞대결한다. 히메지는 다음 주말인 8~9일에는 아에고와 원정 2연전을 갖는다.


글_류한준 기자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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