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ikeTV] ‘26득점 맹활약’ 흥국생명 이재영 “동료들 덕분이죠”

이광준 / 기사승인 : 2019-11-08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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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취재 이광준, 영상 오창윤 기자] 흥국생명 에이스 이재영이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흥국생명은 지난 7일 화성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경기에서 3-1(23-25, 25-15, 25-11, 25-20)로 승리했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승리한 흥국생명은 승점 10(3승 2패)점으로 1위 GS칼텍스(승점 15, 5승)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윙스파이커 이재영은 26득점, 성공률 40.68%라는 뛰어난 기록으로 팀을 이끌었다. 아직 외인 루시아가 팀 세터 조송화와 호흡이 완벽치 않은 상태다. 에이스 이재영을 향한 상대방 견제가 강하게 들어온다. 1라운드 내내 이재영은 상대 목적타성 서브를 이겨내면서 공격에 적극 참여했다.


이렇다 보니 이재영이 풀리지 않는 날엔 흥국생명 성적이 저조했다. 그럼에도 이재영은 무너지지 않았다. 이번 경기서는 뛰어난 공격으로 돋보였다.


경기 후 만난 이재영은 “최근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주변 동료들이 옆에서 잘 도와준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점에 대해 물었다. 이재영은 환히 웃으며 “다 잘해서다. 내가 안 됐을 때 (김)미연 언니나 (김)세영 언니, 또 루시아가 해줬기 때문에 내가 더 살아날 수 있었다”라고 동료들을 언급했다.


경기 초반은 다소 어려움을 겪은 이재영이다. 그러나 막판에 가서는 보란 듯이 날렵한 공격을 선보였다. 그는 “잘 받아주는 선수들, 그리고 공을 잘 주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마음 놓고 공격할 수 있었다”라며 또 한 번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본인이 세운 공을 모두 동료들 덕분으로 돌리는 이재영의 모습은 그가 선수로서 한 층 더 성숙해졌음을 알 수 있게 했다.


이재영은 끝으로 “1라운드는 쉽지 않은 경기를 많이 치렀다. 2라운드부터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 더 성장하고, 잘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그리고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영상 촬영 및 편집_오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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