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리시브 향상 위한 장지원의 노력 “야간 개인 훈련으로 리시브 200개도”

의정부/서영욱 / 기사승인 : 2021-08-19 23: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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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프로 3년차를 앞둔 장지원은 리시브 향상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다.

우리카드는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도드람컵)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장지원과 이상욱 두 리베로를 번갈아 가며 기용하고 있다. 19일 KB손해보험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장지원이 리베로 자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켰다. 공격에서는 나경복이 28점을 올리며 활약하는 사이 후방 수비를 든든히 지켰다. 장지원은 리시브 효율 52.63%를 기록하면서 디그 성공 16개에 달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기록이었다. 이런 공수양면에서 중심을 잡아준 두 선수 활약에 힘입어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을 3-1로 꺾고 B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장지원에게 이날 보여준 좋은 디그 능력 원동력을 물었다. 장지원은 “코어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감독님께서 보는 눈이 좋다고 하셔서 그걸 바탕으로 공이 어디로 올지 예측해서 그곳에서 기다린다”라고 설명했다.

장지원은 프로 2년차였던 2020-2021시즌, 데뷔 시즌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며 한층 성장했다. 여기에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라는 큰 무대도 밟았다. 장지원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와 챔프전도 뛰었는데 그 덕분에 자신감도 더 붙었다. 실수를 해도 웃으면서 경기하려 한다”라며 지난 시즌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돌아봤다.

프로 세 번째 시즌을 앞두고는 리시브를 더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장지원은 “리시브는 더 많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녁마다 코치님들과 리시브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저녁에 개인 훈련으로 많이 할 때는 리시브를 100개에서 150, 200개 받을 때도 있다”라고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밝혔다.

그러면서 “리시브는 아직 한참 부족하다. 대한항공 형들 리시브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리시브는 더 배우고 싶다. 지금보다 30~40%는 더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포지션 경쟁자이자 국가대표 리베로이기도 한 이상욱이 끼치는 영향도 언급했다. 장지원은 “국가대표 리베로인 상욱이 형과 같은 포지션이기에 경쟁하고 싶다. 어린 패기로 승부하고 싶다”라며 “상욱이 형이 리베로로 나서지 않을 때도 잘하고 있다고 이야기해준다. 서로 칭찬해주며 경쟁하고 있다”라고 팀 내 경쟁이 가져오는 시너지 효과를 밝혔다.

지난 시즌 우리카드는 이상욱과 장지원으로 든든한 리베로진을 꾸렸다. “리베로는 정규리그에도 큰 문제 없을 것”이라고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밝힐 정도로 장지원은 이상욱과 함께 신뢰를 얻고 있다. 믿음 속에 장지원은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사진=의정부/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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