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오후 7시→다음날 오후 3시 경기’ 신영철 감독 “피곤하지만 이겨내야”

의정부/서영욱 / 기사승인 : 2021-08-19 23: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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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후인정 감독이 확인한 소득 “홍상혁&김지승, 리그 때도 분명 도움 될 것”

 

조 2위로 4강에 오른 우리카드가 체력 이슈를 딛고 컵대회 4강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1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B조 KB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하며 B조 2위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카드, 대한항공과 같은 2승 1패를 기록한 국군체육부대(상무)는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조 3위로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우리카드는 4강 진출을 위해서는 5세트 이전에 승리로 경기를 끝내야 했다. 4세트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리카드는 4강에 올랐다. 그 중심에는 우리카드 삼각편대가 있었다. 나경복이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8점을 올리며 경기 내내 중심을 잡았고 한성정과 류윤식도 각각 18점, 11점을 보탰다. KB손해보험 역시 홍상혁이 21점으로 활약했고 김정호가 19점,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선 여민수가 12점으로 만만치 않은 화력을 뽐냈지만 범실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KB손해보험 범실 26개, 우리카드 15개).

승장_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Q. 경기 총평을 한다면.
오늘 선수들이 심적이 부담이 컸을 것이다. 이겨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Q. 내일 낮 경기라 상당히 피곤할 듯하다.
계속 하루 쉬고 경기하는 일정이었다. 우리 팀은 교체할 미들블로커나 날개 공격수가 없어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피곤할 것이다. 이겨내야 한다.

Q. 이번 대회를 보면 탄탄하게 가다가도 순간적으로 흔들릴 때가 있다. 체력 문제로 봐야할지.
볼 다루는 기술 문제다. 아직 부족하다. 윙스파이커 두 명에게 간 볼 중 몇 개는 잡을 만했는데 정확도가 떨어졌다. (하)승우도 잘하다가 간혹 볼 배분이나 컨트롤에 문제가 생기고 제2 동작이 늦을 때가 있다. 그리고 승우 쪽에서 수비가 더 보강되어야 한다. 언더 패스로 올리는 이단 연결 정확도도 보완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알렉스가 오고 (나)경복이가 윙스파이커로 가면 공격력은 더 좋아질 것이다. 미들블로커진도 하현용이 복귀하면 더 수월할 것이다.

Q.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는 리베로 한 명씩 번갈아 가며 기용하고 있다.
윙스파이커 쪽에 교체해줄 선수가 없기도 하고 (장)지원이랑 (이)상욱이를 나름대로 테스트해보려 한다. 서로 장단점이 있다. 리베로는 정규리그에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패장_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Q. 경기 총평 부탁한다.
오늘 경기는 제가 생각한 것보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너무 고맙다. 컵대회에서 3패를 당했지만 그래도 홍상혁과 김지승이 많이 좋아졌다. 정규리그 때도 분명 팀에 도움이 될 거라는 걸 확인했다. 그것만으로도 컵대회는 성과가 있다고 본다.

Q. 오늘 경기력만 보면 잡을 수도 있었다는 아쉬움도 남을 듯하다.
그렇다. 공격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는데 범실이 상대보다 좀 많았다. 중요한 점수대에 리시브가 흔들린 게 패배 원인인 것 같다.

Q. 홍상혁이 컵대회 첫 경기 이후 경기력이 올라오는 듯하다. 어떻게 봤는지.
분명 재능이 있고 충분히 그 정도는 할 수 있는 선수다. 경기에 투입되지 못하면서 감각이 떨어지니 본인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훈련을 착실히 하고 경기에 투입되면 분명 자기 실력 이상으로 보여줄 선수다. 대학에서 꾸준히 에이스 역할을 한 선수라 많이 투입되면 더 좋은 실력이 나올 것이다.

Q. 컵대회 시작 당시 아직 윙스파이커와 미들블로커 선발 구상을 끝내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컵대회로 선발 구상에도 영향이 있을지.
얻은 게 있다. 그래도 아직 주전 자리는 미완성이다. 정규리그 전까지 남은 시간 연습경기를 하면서 좀 더 맞춰야 한다. 아마 정규리그 개막 2주 전에는 윤곽이 드러날 듯하다.

Q. 황택의는 시즌 개막 전까지 괜찮아지는지.
정규리그에는 경기에 뛸 수 있도록 스케줄에 맞춰 훈련 중이다. 다다음주부터 연습경기에도 조금씩 투입할 예정이다. 풀타임은 무리일 것 같고 한 세트씩 소화하면서 점차 늘릴 생각이다.


사진=의정부/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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