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맨으로 돌아온 레오 “압박감은 최선 다하는 동기부여, 목표는 통합우승”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1 22: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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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레오는 자신감에 가득 찬 각오와 함께 다시 한번 V-리그 정상 등극을 꿈꾼다.


OK금융그룹은 지난 5월 4일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레오나르도 레이바(레오)를 1순위로 지명했다. V-리그에서 2012-2013시즌부터 세 시즌 활약하며 정규리그 MVP 3회, 챔피언결정전 MVP 2회 수상 등 한때 V-리그를 평정한 레오의 한국 무대 복귀가 확정된 순간이었다.

7월 2일 입국한 레오는 7월 말부터 볼 훈련에 돌입하며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5월 이후 볼을 만지지 않아 떨어진 볼 감각을 천천히 끌어 올리면서 체중 조절과 함께 근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레오는 자가격리 이후에는 삼성화재 시절 함께한 트레이너와 개인 운동을 하면서 몸만들기에도 박차를 가했다.

<더스파이크>는 레오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한국에 돌아온 소감과 각오 등을 들었다. 몸 상태가 좋다고 밝힌 레오는 “다시 한국에 돌아와 훈련하니 정말 좋다. 모든 게 만족스럽다”라며 “선수들이 좋은 감정으로 저를 기억하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라고 오랜만에 보내는 한국에서의 비시즌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V-리그로 돌아온 이유에 대해서는 “복귀하기 좋은 시기라고 느꼈다”라고 운을 뗀 후 “아직 젊고 강하기에 제 경력에서 멋진 순간을 한국에서 이어가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한국이지만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다. 적응에 도움이 되는 요소 중 하나는 석진욱 감독이다. 레오는 V-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2012-2013시즌 석진욱 감독과 팀 동료로서 한 시즌을 함께했다. 레오는 1순위 지명 이후 인터뷰에서도 석진욱 감독의 존재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지금보다 어렸을 때, 석 감독님께서 항상 많은 도움을 주셨다”라고 회상한 레오는 “그때 받은 도움과 지원을 지금 동료들에게 전해달라고 이야기하셨다”라고 석 감독과 나눈 이야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석진욱 감독은 “훈련도 잘 따라온다. 마인드도 더 좋아졌다”라고 다시 만난 레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V-리그에 처음 왔을 당시 워낙 압도적인 기록을 남긴 레오이기에 부담은 더 클 수 있다. 과거 경력으로 인해 레오를 향한 기대치도 더 올라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오는 자신에게 오는 부담감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처음 한국에 왔을 때보다 더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과 신체적으로 더 강해졌다고 말한 레오는 “부담감은 전혀 없다. 내 모든 경험을 어린 선수들에게 전하고 이기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압박감은 최선을 다하도록 만들어주는 동기부여다. 그런 압박감을 즐기기도 한다. 그게 경력 전반에 걸쳐 좋은 결과를 얻게 해준 원동력이다”라고 덧붙였다.

차기 시즌 목표 역시 자신감으로 가득했다. 레오는 “목표는 팀의 통합우승이다. 그런 목표 역시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밝혔다.


사진=OK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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