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OK 전병선 “주어진 기회 안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4 22: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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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선이 올 시즌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OK금융그룹은 14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삼상화재와 조별예선 경기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17)으로 승리했다.

 

쌍포의 활약이 있었다. 전병선은 1세트 교체 투입된 후 끝까지 코트를 지켰다. 많은 득점(9점)은 아니었지만 팀이 필요한 순간, 필요한 득점을 올리면서 보탬이 됐다.

 

경기 후 만난 전병선은 비시즌, 악착같이 준비했던 훈련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시즌을 준비하면서 훈련을 하드하게 가져갔다. 수비나 연결적인 부분, 체력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우리가 연습했던 게 경기에서 보여주자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팀 전체적으로 잘한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석진욱 감독은 경기 후 승리했음에도 “준비했던 수비, 연결 등이 잘 나오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말을 전해 들은 전병선은 “아... 감독님께서 그렇게 느끼셨다면 부족했던 거다”라며 웃었다.

 

전병선은 상무 제대 후 지난 두 시즌 부상에 시달렸다. 그러다 보니 웜업존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고, 출전 기회를 제대로 부여받지 못했다. 전병선이 올 시즌 절치부심하는 이유다.

 

그는 “근 몇 년 동안 실전 경기를 제대로 뛰어보지 못했다. 부상도 있었고,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올해는 비시즌 준비를 잘하다 보니 경기력에 자신감이 생겼고, 그대로 경기 때 드러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함께 하게 된 레오 이야기가 나오자 눈빛이 반짝였다. 전병선은 “역시 ‘클라스’가 다르더라. 같은 팀이지만 깜짝 놀랄 때가 많다. 높이도 좋고, 테크닉뿐 아니라 파워도 있는 선수다. 예전부터 봐왔지만 더 좋은 선수라는 걸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오라는 좋은 선수가 있으니까 국내 선수들이 잘 받쳐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리베로, 세터, 공격수 등 뛰어난 선수가 많으니까, 나에게 기회가 주어지든 안 주어지든 받는 선 안에서 최선을 다하려 한다. 그리고 올해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사진_의정부/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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