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페 24점’ OK금융그룹, 혈투 끝에 한국전력 3-2 꺾고 KB 제치고 2위로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4 21: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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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수원/서영욱 기자] OK금융그룹이 혈투 끝에 한국전력을 꺾고 승점 2점과 함께 2위로 올라섰다.

OK금융그룹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23, 15-25, 25-19, 23-25, 15-12)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과 승점 39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다승에서 앞서(OK금융그룹 15승, KB손해보험 13승) 2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3연승에서 멈추고 시즌 11패째(10승)를 당했다.

2세트를 제외한 모든 세트가 치열했다. 어느 한 팀 막판까지 확실한 리드를 잡지 못했다. 세트 후반 범실과 서브 등에 희비가 엇갈렸다. 5세트 역시 OK금융그룹 전병선 서브 에이스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펠리페가 24점을 올렸고 차지환과 김웅비가 각각 14점, 11점을 올려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에서는 러셀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 타이기록인 35점을 기록했고 박철우가 24점을 보탰지만 팀 승리까진 이르지 못했다.

1세트 초반 접전에서 먼저 앞선 건 한국전력이었다. OK금융그룹 리시브가 흔들리며 범실이 늘었고 한국전력은 러셀과 박철우가 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세트 중반 양상은 다시 한번 바뀌었다. 한국전력 연결 과정이 흔들리면서 OK금융그룹이 추격했고 12-16에서 16-16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OK금융그룹이 동점을 만든 이후에는 다시 팽팽했다. OK금융그룹이 전병선 서브 에이스로 재역전했고 한국전력도 곧장 추격해 동점을 만들었다. 접전 끝에 마지막에 웃은 건 OK금융그룹이었다. 차지환이 러셀 서브를 돌리는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고 조재성이 서브 에이스를 올리면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초반 접전이었지만 이번에도 한국전력이 먼저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국전력은 8-5에서 동점을 허용한 이후 세터를 김광국으로 교체했다. 김광국 투입 후 한국전력 공격이 살아났다. 박철우가 1세트보다 나은 결정력을 보여줬고 러셀 블로킹도 터지며 격차가 벌어졌다. OK금융그룹은 펠리페도 막히면서 고전했다. 점수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고 한국전력이 큰 점수차로 2세트를 따냈다.

역시 팽팽하던 3세트, OK금융그룹이 세트 중반 격차를 벌리며 앞섰다. 리드를 주고받는 공방전이 세트 초반 벌어진 데 이어 한국전력 이단 연결이 흔들리며 범실이 늘었다. 러셀 공격에서 범실이 증가하면서 OK금융그룹이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펠리페가 살아나면서 리드를 유지했다. 전병선 카드가 다시 한번 성공을 거두며 OK금융그룹은 세트 막판 격차를 더 벌렸고 상대 서브 범실을 마지막으로 3세트 승리했다.

두 팀 대결은 매 세트 팽팽했다. 4세트 역시 세트 중반까지 어느 한 팀 확실한 리드를 잡지 못한 채 접전을 펼쳤다. OK금융그룹이 근소한 리드를 잡고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가져왔지만 한국전력이 러셀 서브에 이은 이시몬 득점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마지막까지 리드를 주고받는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됐고 세트 막판 한국전력이 안요한 결정적인 블로킹에 이어 상대 서브 범실을 끝으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마지막 5세트, 원포인트 서버 전병선 서브 에이스로 OK금융그룹이 11-9 리드를 잡았다. OK금융그룹은 펠리페를 앞세워 마지막까지 리드를 유지했고 이민규가 패스 페인트로 마지막 득점을 올려 승리했다.


사진=수원/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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