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떠올린 윌리엄스의 머릿속 “역동적인 팀, 이상적인 배구”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9 20:48:25
  • -
  • +
  • 인쇄

 

“역동적인 팀이란 생각이 듭니다” 새 외인 링컨 윌리엄스가 생각하는 대한항공에 대한 첫인상은 이랬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4일 열린 2021 KOVO(한국배구연맹)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7순위로 링컨 윌리엄스를 지명했다. 신장 200cm에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로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 AS 칸 소속으로 451점을 올리면서 정규리그 기준 총 득점 4위에 올랐다. 

 

윌리엄스는 지난 15일 아내 그리고 두 딸과 함께 한국에 들어왔다. <더스파이크>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윌리엄스는 “분명히 큰 힘이 된다. 긴 시즌을 겪다 보면 부진할 시점이 올 수 있겠지만 최선을 다하게끔, 멘탈적으로 올바른 길로 다시 오를 수 있게끔 인도해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팀에 합류하기 앞서 바라본 대한항공은 어떤 팀일까. 윌리엄스는 “역동적인 팀”이라면서 “어떤 상황이 와도 적응하고 어떻게든 해결책을 찾아갈 팀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배구에 흥미로운 점들 또한 제시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에 이어 새 외국인 감독 토미 틸리카이넨을 선임했다. 그는 ‘더 빠르고, 더 스마트하게’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자신만의 배구 철학을 팀에 뿌리내리고 있다.

 

윌리엄스는 틸리카이넨 감독의 배구 스타일을 환영한다. 그는 “빠르고 공격적인 배구를 좋아한다. 틸리카이넨 감독님께서 그동안 팀 훈련 영상이나 연습경기 영상을 보내주셨다. 소통을 자주 했고,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배구라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대한항공은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팀이다. 그럼에도 한 방을 해결해 줄 외국인 선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 지난 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을 일궈냈기에 차기시즌에 거는 기대 또한 크다.

 

윌리엄스는 “당연한 일이다. 높은 기대가 있을 거란 생각이 들지만, 팀에 그런 우승 기운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고 스스로를 밀어붙이는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임은 확실하다.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할 기회이기도 하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선수단 자체에 대한 기대도 크다. “기대되는 선수 한 명만 집어 말할 순 없지만 팀에는 경험 많은 선수와 젊은 선수들이 있기에 서로 배울 점이 있을 듯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국내 선수와 화합과 팀워크를 강조한다. 여기에 외인으로서 꾸준함도 외인을 보는 평가 지표가 됐다. 윌리엄스는 “서브와 공격은 자신 있다. 여기에 투혼과 절대 포기하지 않는 태도도 내가 가진 장점 중 하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_구단 제공

[저작권자ⓒ 더스파이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더보기

HOT PHOTO

최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