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나란히 커리어 하이’ 김웅비-김선호의 엇갈린 희비

서영욱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0 20: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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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안산/서영욱 기자] 두 영건이 같은 날 개인 최다득점을 기록했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한 사람뿐이었다.

10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두 젊은 선수는 개인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 주인공은 OK금융그룹 김웅비와 현대캐피탈 김선호다.

김웅비는 2세트 교체 투입 후 3세트부터는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가장 오랜 시간 코트를 밟은 김웅비는 기회를 준 석진욱 감독 기대에 보답했다. 2세트 공격에서 힘을 보탠 김웅비는 3, 4세트 강서브로 팀에 주도권을 안겼다. 4세트에는 서브 에이스 2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김웅비는 총 12점, 공격 성공률 52.94%를 기록했다. 2019-2020시즌 데뷔 후 첫 두 자릿수 득점과 함께 개인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2020년 2월 11일 삼성화재전에 기록한 8점이었다. 경기 후 석진욱 감독도 “제가 바라는 걸 김웅비가 보여줬다. 김웅비처럼 과감하게 때리고 파이팅하고, 더 뛰어다니는 배구를 해야 한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김선호는 한 경기 만에 자신의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김선호는 1월 6일 대한항공전에서 12점을 기록해 데뷔 후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 바로 이어진 경기에서 13점을 기록하면서 김선호는 자신의 개인 기록을 다시 썼다. 공격 성공률도 58.82%로 높았다.

현대캐피탈은 OK금융그룹 상대로 1, 2세트를 먼저 가져오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3~5세트를 내리 내주며 역전패했다. 이로 인해 김선호 활약은 상대적으로 빛이 바랬다. 반대로 김웅비는 팀이 역전승을 거둠과 동시에 자신이 그 분위기 반전에 중심에 있었기에 더 의미가 남다를 경기를 펼쳤다.


사진=안산/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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