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서재덕 바라본 장병철 감독 "힘만 붙으면, 정상 도달은 시간문제"

의정부/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6 18: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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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을 급격하게 빼면 사람 몸에 힘이 빠진다. 힘만 붙으면 된다. 그러면 정상 컨디션에 올라오는 건 시간문제다."

장병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은 16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한국전력과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예선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한국전력은 직전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아쉬운 2-3 패배를 당했다. 그래도 김동영, 임성진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또한 서재덕도 자신의 군 제대를 알리는 복귀전을 가졌다.

경기 전 만난 장병철 감독은 "스타팅은 그대로다. 서재덕 선수가 정상 컨디션은 아니지만 경기 감각을 찾아야 한다. 성공률이 낮게 나왔다(공격 성공률 26%). 선발로 나서며 경기 감각을 찾아야 한다"라고 운을 뗐다.

지난 경기 초반에는 스타팅으로 나서다가 중반부터는 김동영과 교체되는 횟수가 잦아졌다. '지난 경기보다 출전 시간이 길어지냐'라는 말에 장병철 감독은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 첫 번째 경기 때는 4세트부터 체력이 떨어지는 느낌을 보였다. 실전, 연습 경기를 통해 체력을 올릴 수밖에 없다. 1, 2세트는 넉넉하게 투입시킬 예정이다." 장병철 감독의 말이다.

서재덕은 한때 130kg까지 나갔다. 상근 복무가 끝난 후 먹은 야식과 간식 탓에 살이 급격하게 쪘다. 장병철 감독도 놀랐다. "나도 깜짝 놀랐다. 그 정도 일 줄은 몰랐다. 재덕이는 조금만 먹어도 찌는 체질이다. 그럴 줄 알았으면 먹지를 말았어야 하는데(웃음)."

하지만 석 달 만에 35kg을 감량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너무 급격하게 체중을 감량하다 보니 볼의 힘이 아직은 붙지 않는 모양이다.

장 감독은 "공에 힘을 싣는 과정을 다시 준비해야 한다. 체중을 급격하게 빼면 사람 몸에 힘이 빠진다. 힘만 붙으면 된다. 그러면 정상 컨디션에 올라오는 건 시간문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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