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대한항공 '템포UP' 배구 눌렀다, 우리카드 B조 첫 승 신고

강예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5 18: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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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리버스스윕 승으로 짜릿함을 맛봤다.

 

우리카드는 15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예선 B조 대한항공 경기서 세트스코어 3-2(23-25, 23-25, 25-22, 33-31, 15-10)로 리버스스윕승을 거뒀다. 

 

1, 2세트를 연이어 뺏기면서 위기에 몰렸지만 3세트 한성정(9점), 나경복(6점)을 앞세우면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 8번의 듀스 끝 33-31로 분위기를 올렸고, 5세트까지 그 흐름이 이어졌다. 나경복 30점, 한성정이 24점으로 나란히 활약했고, 장준호가 11점으로 뒤를 이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 32점, 정지석 27점, 곽승석 19점을 올렸지만 승부처에 나온 범실에 발목을 잡혔다. 팀 범실 41개로 상대(18개_에 23개 많았다.

 

1, 2세트 초반 팽팽하던 점수는 중반부터 벌어졌다. 대한항공은 한 템포 빠른 특유의 패스워크와 이단 볼로 상대 블로커를 혼란에 빠뜨렸다. 우리카드는 세터 하승우가 중앙을 적극 활용, 맞대응했지만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1세트엔 임동혁이 8점(공격 성공률 72.73%), 곽승석이 6점(공격 성공률 60%)를 기록하며 세트를 가져왔다.

 

대한항공은 정지석, 곽승석이 퀵오픈으로 공격을 뜰 때 미들블로커들이 따라 뜨면서 상대를 흔들었다. 스피드 가미한 공격을 선보였다. 임동혁이 공격 선봉에 섰고, 곽승석이 센스있는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갔다. 2세트 23-21에서 우리카드 나경복의 서브로 한 점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임동혁, 정지석의 공격과 함께 25-23 2세트마저 챙겼다.

 

3세트 초반 흐름은 우리카드가 잡았다. 나경복의 블로킹, 장준호 속공을 묶어 두 점차, 대한항공 범실까지 더해지면서 11-6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임동혁이 주춤했다. 한성정에 단독 블킹으로 막히면서 점수는 14-7 더블스코어. 하지만 대한항공은 임동혁의 공격,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조금씩 상대를 압박했다. 어느덧 점수는 2점차. 추격과 도망, 우리카드는 후반까지 간신히 리드를 지켜갔다.

 

좀처럼 좁혀지지 않던 간격은 임재영의 서브 득점으로 19-20 불씨를 살렸다. 정지석의 공격, 블로킹이 더해지면서 21-21 동점을 만들었다. 당황할법 했지만 우리카드는 나경복의 블로킹을 포함 연속 3점을 챙기면서 간신히 세트를 지켜냈다.

 

접전인 4세트. 13-13에서 대한항공 한상길의 서브, 디그 후 정지석의 퀵오픈에 16-14로 달아났다. 정지석의 블로킹이 또 한번 터지면서 점수는 3점차. 우리카드는 끈질긴 디그 후 나경복의 공격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범실로 상대에 매치포인트를 내줬지만 조재영의 블로킹으로 한숨 돌렸다. 이후 이어진 8번의 듀스 끝 대한항공의 연속 범실로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5세트 리드는 우리카드가 잡았다. 대한항공 날개에서 공격 득점이 주춤했다. 그 사이 우리카드가 간격을 점차 벌려갔다. 대한항공은 범실이 많았다. 4점차로 매치포인트에 오른 우리카드가 한성정의 끝내기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의정부/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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