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컵] "아름다운 패자라는 말이 있듯이…" 최선을 다짐한 고희진 감독

의정부/이정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8-16 18: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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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잘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삼성화재는 16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A조 예선 한국전력과 경기를 갖는다.

컵대회 개막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인해 많은 훈련을 갖지 못했던 삼성화재. 비록 0-3 완패를 당하고, 가용인원이 많지 않았음에도 첫 경기 OK금융그룹전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고희진 감독은 "컨디션이라는 게 하루 아침에 좋아지진 않는다. 꾸준한 훈련, 몸 관리가 필요하다. 갑자기 좋아지길 바라는 건 힘들다. 선수들이 욕심을 내다가 부상을 당하면 리그를 준비하는 데 있어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할 수 있는 건 해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선수들에게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를 심어주며 힘을 주고 있는 고희진 감독이다. 고 감독은 "분위기가 쳐질 필요는 없다. 컨디션 안 좋다고 나라 잃을 표정을 할 필요도 없다. 팬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스포츠의 본질이다. 요즘은 '졌잘싸'라는 말이 있다. 아름다운 패자라는 말처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경기, 이적생인 정수용과 황승빈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정수용은 선발 아포짓 스파이커로 나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황승빈도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끝으로 고희진 감독은 "두 선수의 몸이 괜찮아 보였다. 정수용은 체중도 많이 빠지고, 공격력과 파워 모두 통할 거라 생각해 영입했다. 내가 수용이에게 '20점은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욕심은 가지라'라고 했다. 더 많은 경험이 쌓길 바란다"라고 희망했다.


사진_더스파이크 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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